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141

안티오키아에 돌아간 바울로(18,18-23)

18 바울로는 고린토에서 여러 날 더 머물러 있다가 교우들과 작별하고 브리스킬라와 아퀼라와 함께 배를 타고 시리아로 떠났다. 그런데 바울로는 하느님께 서약한 일 때문에 떠나기에 앞서 겐크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 19 일행과 함께 에페소에 이른 바울로는 두 사람과 헤어져 혼자 회당에 들어 가 유다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20 그들이 바울로에게 좀 더 오래 머물러 있어 달라고 청하였으나 바울로는 거절하고 21 "하느님의 뜻이라면 다시 찾아오겠소" 하고 작별 인사를 남긴 뒤 배를 타고 에페소를 떠났다. 22 바울로는 가이사리아에 내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교회에 인사를 한 다음 안티오키아로 내려갔다. 23 바울로는 거기에서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디아 지방과 프리기아 지방을 차례로 돌아다니며..

바울로의 제3 차 전도 여행 (18,18-21,16)

제 3차 전도여행은 : 대체로 2차 전도 여정과 일치한다. 바울로는 : 소아시아(오늘의 터키) 중부 갈라디아 지방의 여러 교회를 재차 방문한 다음 에페소로 내려가 무려 27개월동안 머물면서 가장 활발히 전도했다. 에페소는 바울로의 전도사 및 신학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바오로의 제3차 전도 여행(53-58년경) : 사도행전 18, 23절 - 21, 16절. 1). 전도 기간 : 53-58년경 2). 전도한 곳 : 시리아의 안티오키아→ 에페소→ 마케도니아 → 그리스 →(귀환)필립비 → 트로아스 → 밀레도스 → 가이사리아 → 예루살렘 - 3). 주요활동 : ①바오로는 제2차 전도여행 때 설립한 갈라디아지방의 교회들을 돌본 다음 아시아 지방의 수도 에페소로 가서 27개월 가까이 활약. ②에페소에서는 전..

바울로의 고린토 전도(18,1-17)

18-1 그 뒤 바울로는 아테네를 떠나 고린토로 왔는데 2 거기에서 그는 본도 출신인 아퀼라라는 유다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아퀼라는 글라우디오 황제가 모든 유다인은 로마에서 나가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얼마 전에 자기 아내 브리스킬라를 데리고 이탈리아를 떠나 온 사람이었다. 바울로가 그들을 찾아갔는데 3 마침 직업이 같았기 때문에 그 집에서 함께 살면서 일을 하였다. 천막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직업이었다. 4 바울로는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유다인과 그리이스인들과 함께 토론을 벌이고 그들을 설복시키려고 애썼다. 5 실라와 디모테오가 마케도니아에서 내려 온 후로 바울로는 유다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증명하면서 오로지 전도에만 힘썼다. 6 그러나 유다인들이 대들며 욕설을 퍼붓자 그는 옷의 먼지를 털..

아테네에 간 바울로(17,16-34)

16 바울로는 아테네에서 실라와 디모테오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그 도시가 온통 우상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격분하였다. 17 그래서 바울로는 회당에서 유다인들과 또 하느님을 공경하는 이방인 유다 교도들과 토론을 벌였고 날마다 광장에 나가서 거기에 모인 사람들과도 토론하였다. 18에피쿠로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의 몇몇 철학자들은 바울로와 토론을 해 보고는 “이 떠벌이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려는 것인가?” 하기도 하고 또 바울로가 예수와 그의 부활에 관하여 설교하는 것을 보고는 “다른 나라의 신들을 선전하는 모양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19 그들은 바울로를 아레오파고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이렇게 물었다. "당신이 가르치는 그 새로운 가르침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 줄 수 없겠소? 20 우리가 듣기에 ..

필립비 감옥에 갇혔던 바울로와 실라(16,16-40)

16 어느 날 우리가 그 기도처로 가는 도중에 점귀신이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났는데 그 여종은 점을 쳐서 자기 주인들에게 많은 돈을 벌어 주던 여자였다. 17 이 여자가 바울로와 우리를 따라 오면서 "이분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종으로서 지금 여러분에게 구원받는 길을 선포하고 있소"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18 그 여자가 매일같이 이렇게 하므로 바울로는 괴로움을 참다 못해 돌아 서서 그 악령더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하니 그 여자에게서 썩 나가거라"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악령은 곧 그 여자에게서 나가 버렸다. 19 그 여종의 주인들은 돈벌이할 길이 막힌 것을 알고 바울로와 실라를 잡아 광장 법정으로 끌고 가서 20 치안관들 앞에 세워 놓고 "이자들은 유다인들인데 우리 도시에서 큰 소란을 일..

리디아의 개종(16,11-15)

11 우리는 배를 타고 트로아스를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아폴리스로 갔다가 12 거기에서 다시 필립비로 갔다. 그 곳은 마케도니아의 첫 지방의 도시로서 로마의 식민지였다. 우리는 며칠 동안 이 도시에 머물러 있었다. 13 안식일이 되어 우리는 성문 밖으로 나가 유다인의 기도처가 있으리라고 짐작되는 강가에 이르렀다. 그리고 거기에 앉아서 모여 든 여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였다. 14 그들 가운데는 리디아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는 티아디라 출신으로 자색 옷감 장수였고 하느님을 공경하는 여자였다. 주께서는 그 여자의 마음을 열어 바울로의 말을 귀담아 듣게 하셨다. 15 리디아는 온 집안 식구와 함께 세례를 받고 나서 "정말 저를 주님의 충실한 신도로 여기신다면 제 집에 오셔서 머물러 주십시오" 하고 ..

바울로가 본 영상(16,6-10)

6 그들은 성령께서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프리기아와 갈라디아 지방을 두루 다니다가 7 미시아에 이르러 비타니아 지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예수의 성령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8 그래서 미시아를 그냥 지나쳐서 트로아스로 내려갔다. 9 어느 날 밤 바울로는 거기에서 신비로운 영상을 보았다.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울로 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 와서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던 것이다. 10 바울로가 그 영상을 보고 난 뒤에 우리는 곧 마케도니아로 떠날 채비를 서둘렀다.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바울로 일행은 : 제 1차 전도지역을 살펴본 다음 프리기아와 갈라디아 지방으로 북상했는데, 갈라디아..

디모테오를 택한 바울로(16,1-5)

16-1 그 뒤 바울로는 데르베에 들렀다가 리스트라로 갔다. 그런데 리스트라에는 디모테오라는 신도가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예수를 믿는 유다 여자였으나 아버지는 그리이스 사람이었다. 2 디모테오는 리스트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교우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은 사람이었다. 3 그래서 바울로는 이 디모테오를 데리고 떠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 고장에 있는 모든 유다인들이 디모테오의 아버지가 그리이스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혹시 말썽이 날까 봐 먼저 디모테오를 데려다가 할례를 베풀었다. 4 바울로 일행은 여러 도시를 두루 다니면서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이 정한 규정들을 전해 주며 지키라고 하였다. 5 그래서 교회들은 믿음이 점점 더 굳건해졌으며 신도의 수효는 나날이 늘어갔다. *이 단락은 : 바..

바울로의 제2차 전도 여행 (15,36-18,22)

1). 전도 기간 : 50-52년경 2). 전도한 곳 : 시리아의 안티오키아→프리기아→갈라디아→트로아스 →필립비 →데살로니카 →베레아→아테네→고린토 → (귀환)에페소→예루살렘→안티오키아 3). 주요 활동 : ①바르나바와 요한 마르코는 : 키프로스 섬으로 가고, 바오로와 실라(예루살렘출신의 유대계 그리스도인, 로마시민)는 : 이미 제1차 전도 여행을 한 터키 남부 지역을 다시 찾아갔다. ②바오로는 : 리스트라에서 디모테오를 제자로 삼고(사도 16,1-3), 터키 수도인 앙카라 주변을 지나가던 중 갑작스런 병이 생겨 갈라디아 지방에 이방인 중심의 여러 교회를 창립하였다. ③트로아스에 이르러 교회를 세운 다음 밤에 계시를 받고서는 에게바다를 건너 유럽지역인 그리스의 항구도시 네아폴리스에 갔다. ④바오로는 : ..

안티오키아에 간 대표들(15,30-35)

30 그들 일행은 길을 떠나 안티오키아로 내려가서 회중을 모아 놓고 그 편지를 전해 주었다. 31 회중은 그 편지를 읽고 격려를 받았으며 또한 기뻐하였다. 32 예언자인 유다와 실라도 교우들을 여러 말로 격려하며 힘을 북돋아 주었다. 33 그리고 거기에서 얼마 동안 지내다가 평안을 비는 교우들의 작별 인사를 받으며 그 곳을 떠나 자기들을 파견한 사람들에게로 돌아갔다. 35 그러나 바울로와 바르나바는 계속해서 안타오키아에 머물러 있으면서 다른 여러 사람들과 함께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였다. 15, 30-35절 : (안티오키아에 전해진 사도회의 결의문) 초대교회에 있었던 두 집단 사이의 긴장이 완화되었다. 유다와 실라가 이방인 공동체에 가져왔던 편지는 그들에 대한 형제들의 우호적인 태도의 증거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