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바울로는 고린토에서 여러 날 더 머물러 있다가 교우들과 작별하고
브리스킬라와 아퀼라와 함께 배를 타고 시리아로 떠났다.
그런데 바울로는 하느님께 서약한 일 때문에 떠나기에 앞서 겐크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
19 일행과 함께 에페소에 이른 바울로는 두 사람과 헤어져
혼자 회당에 들어 가 유다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20 그들이 바울로에게 좀 더 오래 머물러 있어 달라고 청하였으나 바울로는 거절하고
21 "하느님의 뜻이라면 다시 찾아오겠소" 하고 작별 인사를 남긴 뒤
배를 타고 에페소를 떠났다.
22 바울로는 가이사리아에 내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교회에 인사를 한 다음 안티오키아로 내려갔다.
23 바울로는 거기에서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디아 지방과 프리기아 지방을 차례로 돌아다니며 모든 신도들을 격려하였다.
*바울로는 : 고린토 전도를 마치고 브리스킬라와 아퀼라부부를 데리고
동쪽 외항 켄크레아에서 승선하여 에페소로 갔다가,
에페소에서 부부와 작별한 다음 홀로 가이사리아와 예루살렘을 거쳐
출발지 안티오키아로 되돌아갔다.
⇒켄크레아 교우 중에 여교우 페베가 있는데,
바울로는 페베를 “켄크레아에 있는 교회의 봉사자”라고 부른다(로마 16,1).
*바울로가 겐크레아에서 그의 머리를 깎았다는 것은(18절) :
유대인의 풍습이며 종교적인 서약과 관계가 있다.
⇒모세의 율법에는 : “남자나 여자가 야훼께 헌신하기로 하고 나지르인 서약을 했을 경우
그는 포도주와 독주를 끊고…, 나지르인 서약을 지키는 동안
머리에 면도칼은 대어도 안된다.(민수기 6, 2-5)는 규정과
서약의 기간이 찼을 때 역시 예루살렘 성전에서 행해지는
특별한 예물에 관한 지시가 있다(민수 6, 13-21).
바울로는 겐크레아에서 그의 서약 기간을 채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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