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안티오키아에 돌아간 바울로(18,18-23)

윤 베드로 2023. 1. 18. 07:47

18 바울로는 고린토에서 여러 날 더 머물러 있다가 교우들과 작별하고

                     브리스킬라와 아퀼라와 함께 배를 타고 시리아로 떠났다.

그런데 바울로는 하느님께 서약한 일 때문에 떠나기에 앞서 겐크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

19 일행과 함께 에페소에 이른 바울로는 두 사람과 헤어져

                혼자 회당에 들어 가 유다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20 그들이 바울로에게 좀 더 오래 머물러 있어 달라고 청하였으나 바울로는 거절하고

                 21 "하느님의 뜻이라면 다시 찾아오겠소" 하고 작별 인사를 남긴 뒤

                 배를 타고 에페소를 떠났다.

22 바울로는 가이사리아에 내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교회에 인사를 한 다음 안티오키아로 내려갔다.

23 바울로는 거기에서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디아 지방과 프리기아 지방을 차례로 돌아다니며 모든 신도들을 격려하였다.

 

*바울로는 : 고린토 전도를 마치고 브리스킬라와 아퀼라부부를 데리고

                    동쪽 외항 켄크레아에서 승선하여 에페소로 갔다가,

                    에페소에서 부부와 작별한 다음 홀로 가이사리아와 예루살렘을 거쳐

                    출발지 안티오키아로 되돌아갔다.

켄크레아 교우 중에 여교우 페베가 있는데,

                   바울로는 페베를 켄크레아에 있는 교회의 봉사자라고 부른다(로마 16,1).

 

*바울로가 겐크레아에서 그의 머리를 깎았다는 것은(18) :

                 유대인의 풍습이며 종교적인 서약과 관계가 있다.

모세의 율법에는 : 남자나 여자가 야훼께 헌신하기로 하고 나지르인 서약을 했을 경우

                그는 포도주와 독주를 끊고, 나지르인 서약을 지키는 동안

                머리에 면도칼은 대어도 안된다.󰡓(민수기 6, 2-5)는 규정과

                서약의 기간이 찼을 때 역시 예루살렘 성전에서 행해지는

                특별한 예물에 관한 지시가 있다(민수 6, 13-21).

   바울로는 겐크레아에서 그의 서약 기간을 채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