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잠언 공부 135

17-4. 지혜로운 자의 행실(17,7-14)

7 어리석은 자에게는 빼어난 말이 어울리지 않고 고귀한 이에게는 거짓된 말이 더욱 어울리지 않는다. 8 뇌물을 주는 자의 눈에는 그것이 요술 보석 같아 그가 몸을 돌리는 곳마다 안 되는 일이 없다. 9 잘못을 덮어 주는 이는 사랑을 키우고 그 일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구를 멀어지게 한다. 10 우둔한 자를 백 번 때리는 것보다 슬기로운 이를 한 번 꾸짖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 11 악인은 반란만을 꾀하다가 잔인한 사신의 방문을 받는다. 12 새끼 잃은 암곰과 마주칠지언정 미련함을 고집하는 바보는 만나지 마라. 13 선을 악으로 갚는 자 그의 집에서는 악이 떠나가지 않는다. 14 싸움의 시작은 물꼬를 트는 것 다툼이 일어나기 전에 그만두어라. 미련한 사람은 백 대를 맞아도 깨닫지 못하고 선을 악으로 갚기..

17-4. 지혜로운 자의 행실(17,7-14)

7 어리석은 자에게는 빼어난 말이 어울리지 않고 고귀한 이에게는 거짓된 말이 더욱 어울리지 않는다. 8 뇌물을 주는 자의 눈에는 그것이 요술 보석 같아 그가 몸을 돌리는 곳마다 안 되는 일이 없다. 9 잘못을 덮어 주는 이는 사랑을 키우고 그 일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구를 멀어지게 한다. 10 우둔한 자를 백 번 때리는 것보다 슬기로운 이를 한 번 꾸짖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 11 악인은 반란만을 꾀하다가 잔인한 사신의 방문을 받는다. 12 새끼 잃은 암곰과 마주칠지언정 미련함을 고집하는 바보는 만나지 마라. 13 선을 악으로 갚는 자 그의 집에서는 악이 떠나가지 않는다. 14 싸움의 시작은 물꼬를 트는 것 다툼이 일어나기 전에 그만두어라. 미련한 사람은 백 대를 맞아도 깨닫지 못하고 선을 악으로 갚기..

17-3. 손자들은 노인의 화관(17,5-6)

5 가난한 이를 비웃는 자는 그를 지으신 분을 모욕하는 자 남의 불행을 즐기는 자는 벌을 면하지 못한다. 6 손자들은 노인의 화관이고 아버지는 아들들의 영광이다. 아버지의 의로운 삶으로 인해 자식들은 하느님으로부터 복을 받는다. 5절 : 하느님은 사람을 지으시되 자기 형상대로 지으셨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하느님의 창조주 되심을 인정하는 것이고 부인하는 것이 하느님을 멸시하는 것이다. 6절 : 손자는 노인의 자랑거리며 아들의 자랑거리는 아비라는 의미다. 여기 노인과 아비와 자식과 손자는 가족의 구성원들이며 또한 하나의 계보다. 가족은 서로에게 자랑이 되고 기쁨이 된다. 이런 가정은 복된 가정이다.

17-2. 마음의 단련(17,3-4)

3 은에는 도가니, 금에는 용광로 그러나 마음을 시험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4 악행을 하는 자는 해로운 입술에 주의를 기울이고 거짓말하는 자는 악독한 혀에 귀를 기울인다. 하느님의 사람은 악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불쌍히 여긴다. 단련하시는 하느님을 알기 때문에 하느님이 기대하시는 자비와 자애의 열매를 맺는다. ​3절 : 단련의 목적은 보다 더 온전한 것을 얻기 위함이다. 도가니는 은을, 용광로는 금을 단련할 수 있어도 사람의 마음을 단련할 수는 없다. 사람의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느님뿐이시다. ​4절 : 사람의 됨됨은 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느냐에 의존되어 있다. 즉 악한 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자는 악한 자가 될 수밖에 없다.

17-1. 가정의 역할(17,1-2)

1 편안하게 먹는 마른 빵 한 조각이 불화 섞인 잔치 음식으로 가득한 집보다 낫다. 2 사려 깊은 종은 주인의 수치스러운 아들을 다스리고 그 형제들 사이에서 유산을 나누어 받는다. 17장은 : 성숙한 신앙인과 어리석은 종교인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은 가정에서의 도덕적 생활과 적절한 사회적 역할에 대해 교훈한다. 가정은 가르침이 시작되는 최초의 공동체인 동시에, 지혜를 실천하고 익히는 가장 일반적인 場이다. 우리가 하느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인간관계를 통해 그대로 나타난다. 하느님을 참되게 섬기는 사람은 가정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한다. 1절 : 많은 것을 소유하고도 행복에 이를 수 없다면 차라리 적은 것을 소유하고 행복에 이르는 것이 더 낫다는 말. ​2절 : 혈육 관계로 볼 때 아들은 종보다 우선..

16-6. 지혜의 열매(16,31-33)

31 백발은 영광의 면류관 의로운 길에서 얻어진다. 32 분노에 더딘 이는 용사보다 낫고 자신을 다스리는 이는 성을 정복한 자보다 낫다. 33 제비는 옷 폭에 던져지지만 결정은 온전히 주님에게서만 온다. 하느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해야 산다. 내 판단대로만 하면 멸망으로 갈 수 있다. 사람들이 우연이나 요행으로 생각하는 것도 결국은 다 하느님의 섭리 아래 있으며, 요행을 기대하며 사는 것은 실로 어리석은 일이다. 오직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의로운 길로 걸어가는 것이 지혜이며, 내가 살 길이다. 31절 : 의로운 길을 걷는 자들에게 백발은 영광이 된다는 의미다. 32절 :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곧 분노를 다스리는 것을 의미한다. 33절 : 제비를 뽑는다는 것은 그 일의 작정을 ..

16-5. 타락한 인간의 왜곡된 시각(16,25-30)

25 사람에게는 바른길로 보여도 끝내는 죽음에 이르는 길이 있다. 26 일꾼을 일하게 하는 것은 배고픔 입이 일하라고 그를 몰아세운다. 27 쓸모없는 사람은 재앙을 엮어 내고 그의 입술은 거센 불길과 같다. 28 사악한 사람은 싸움을 일으키고 중상꾼은 친구들을 갈라놓는다. 29 포악한 사람은 제 이웃을 꾀어 좋지 않은 길을 걷게 한다. 30 눈짓하는 자는 사악한 짓을 꾸미는 사람이고 입술을 굳게 다무는 자는 악한 짓을 끝낸 사람이다. 말과 행실, 그로 인한 결과들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악을 꾀하는 불량배들, 고자질과 이간질로 다툼과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들, 이웃에게 윽박지르고 나쁜 길로 끌어들이는 사람들은 불의와 죄악을 일으킨다. 그들의 길이 악한 길이며, 결국 멸망에 이르는 ..

16-4. 말씀에서 얻는 지혜(16,20-24)

20 말씀에 유의하는 이는 좋은 것을 얻고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행복해진다. 21 마음이 지혜로운 이는 슬기로운 이라 불리고 부드러운 혀는 말솜씨를 더해 준다. 22 식견은 그것을 지닌 이에게 생명의 샘이 되지만 미련한 자들의 교훈은 미련할 뿐이다. 23 지혜로운 마음은 입을 사려 깊게 하고 입술에 말솜씨를 더해 준다. 24 상냥한 말은 꿀 송이 목에 달콤하고 몸에 생기를 준다. 가장 선하고 지혜로운 말씀은 하느님의 말씀이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의 샘이 되어 우리에게 마시게 할 뿐 아니라, 우리를 통해 이웃에게도 흘러가게 하신다. 항상 주님의 말씀에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것을 통해 좋은 것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절 :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온전함에 이르게 되는 것이..

16-3. 겸손의 지혜(16,16-19)

16 지혜를 얻는 것은 금보다 좋고 예지를 얻는 것은 은보다 낫다. 17 올곧은 이들의 길은 악을 피하는 것이니 제 갈 길을 지키는 이는 목숨을 보존한다. 18 파멸에 앞서 교만이 있고 멸망에 앞서 오만한 정신이 있다. 19 가난한 이들과 겸허하게 지내는 것이 거만한 자들과 노획물을 나누는 것보다 낫다. 교만은 죄의 핵심이다. 교만은 그저 자기가 남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사람들 앞에 우쭐대는 정도가 아니라, 주님 앞에서 자신의 추악함과 무익함을 깨닫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하느님을 바로 알고, 모든 악을 버리며, 겸손하게 순종하는 삶이 곧 영혼을 지키는 길이다. 16절 : 지혜와 예지는 금이나 은을 가지고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지만 금이나 은은 지혜와 예지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못한다. 17절 :..

16-2. 왕 앞에서 가질 지혜(16,10-15)

10 임금의 입술에는 신탁이 있어 판결할 때에 그 입이 그르치지 않는다. 11 올바른 저울과 저울판은 주님의 것이고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그분의 소관이다. 12 임금은 죄악을 저지르는 것을 역겨워하니 정의로 왕좌가 굳건해지기 때문이다. 13 임금은 의로운 혀를 기뻐하고 바른 것을 말하는 이를 사랑한다. 14 임금의 분노는 죽음의 사자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가라앉힌다. 15 임금의 얼굴이 빛날 때 생명이 보장되고 그의 호의는 봄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의로움과 정직함이다. 불의와 거짓을 행하는 자에게는 준엄한 법의 심판이 따르지만, 정직하게 의를 행하는 자는 조금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의롭고 정직하게 살 때 이 땅의 삶도 순조롭겠지만, 무엇보다 하느님이 약속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