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잠언 공부

16-2. 왕 앞에서 가질 지혜(16,10-15)

윤 베드로 2023. 8. 22. 13:47

10 임금의 입술에는 신탁이 있어 판결할 때에 그 입이 그르치지 않는다.

11 올바른 저울과 저울판은 주님의 것이고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그분의 소관이다.

12 임금은 죄악을 저지르는 것을 역겨워하니

                   정의로 왕좌가 굳건해지기 때문이다.

13 임금은 의로운 혀를 기뻐하고 바른 것을 말하는 이를 사랑한다.

14 임금의 분노는 죽음의 사자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가라앉힌다.

15 임금의 얼굴이 빛날 때 생명이 보장되고

                 그의 호의는 봄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의로움과 정직함이다.

불의와 거짓을 행하는 자에게는 준엄한 법의 심판이 따르지만,

             정직하게 의를 행하는 자는 조금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의롭고 정직하게 살 때 이 땅의 삶도 순조롭겠지만,

            무엇보다 하느님이 약속하신 생명의 복이 주어지게 될 것이다.

 

10: 이스라엘에서 왕이 해야 할 일들 가운데 중요한 일은

                                 백성들을 재판해 주는 일이었다.

          그러므로 왕이 선정을 베푼다는 것은 공정한 재판을 해 준다는 의미.

 

11: 상거래에서 정직하라는 교훈이다.

12-13: 왕의 의무는 나라에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왕은 의로운 입술과 정직히 말하는 자를 기뻐하지만

                 惡行者를 미워하는 것이다.

 

14-15: 왕은 지상에서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를 진노하게 하는 자는 죽음을 면하지 못할 것이지만,

                         그의 희색은 사람들을 살린다.

                즉 왕이 가지고 있는 힘은 사람을 멸할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