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교본 해설 417

6-5. 레지오 단원들은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마리아의‘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을 실천해야 한다.

성모님께 대한 신심을 실천하는 레지오 단원들은 : 몽포르의 루도비코-마리아 성인이 가르쳐 준 신심의 독특한 내용을 완전히 터득하고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 이 성인은 ‘참된 신심’ 또는 ‘마리아의 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성모 신심을 가르치고 있는데, 과 이라는 책을 통해서 그 내용을 더욱 알차게 설명하고 있다.(부록 5 참조) 이 信心은 : 성모님과 정식계약을 맺을 것을 요구하는데, 자신의 모든 것, 즉 영신적이거나 현세적인 모든 생각, 행실, 소유물,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포함한 모든 것을 아무리 적고 사소한 것이라도 아낌없이 성모님께 바쳐 드리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자신의 소유물은 아무 것도 없는 노예와 같은 상태가 되어, 전적으로 성모님께 의탁하고 성모님이 쓰시도록 자신을 철저히 내..

6-4. 성모님께 봉사할 때는 온 힘을 다해야 한다.

레지오의 봉사는 : ①복종의 정신으로 아낌없이, 영웅적으로, 꾸준하고 항구하게 해야 하고, ②θ께서 주시는 무기로 완전무장하여 거룩한 생활로써 봉사해야 한다. ③또 봉사에 한계선을 긋지 말고 노고와 고통을 피하지도 말며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믿음과 사랑으로써 끈기있게 봉사해야 한다고 말한다(교본 4장). 이러한 봉사는 : 성모님께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레지오 단원은 마리아께 전적으로 의탁한다는 구실로 봉사를 게을리 하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되고 오히려 전력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레지오 단원들이 : 성모님께 전력 봉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일주일에 2시간 이상의 사도직 활동을 게을리하고 봉사 활동을 기도로써 대신하려는 경향도 보인다. 그리하여 갈수록 수동적이고 ..

6-3.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은 사도직의 의무를 요구한다.

마리아는 : 그리스도 신비체의 어머니이기에 마리아 신심은 반드시 그리스도 신비체에 대한 봉사를 요구한다. 성모님의 생애는 구세주의 어머니요 인류의 어머니로서 구원사업을 위한 사도직의 생애였다. 그래서 그리스도 신비체에 대한 사도직 활동과 성모 신심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레지오 주회에서 사도직 활동 배당과 활동 보고를 하는 것도 마리아께 대한 참된 신심이 사도직 활동 의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참으로 사도들의 모후이시다. 바오로 6세 교황은 : 1965년 1월 레지오 마리애에 보낸 서한에서, “레지오 마리애가 갖가지 훌륭한 활동을 함으로써 구원 사업의 협력자인 성모님으로부터 사도직이 얼마나 많은 격려와 감화를 받아야 하는가를 깨닫게 해 줍니다”고 하였다. 성모님과 사도직에 대한 교본을 요약하면, ..

6-2. 성모님의 겸손을 본받아야 할 의무

레지오 단원들은 : 성모님의 겸손을 본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 이는 성모님의 겸손 덕분에 구세주의 강생이 가능했고 레지오 단원들이 성모님의 겸손을 본받는 것이 레지오 활동의 뿌리요 수단이기 때문이다. 겸손이란? : “자신이 θ앞에 어떤 존재인지를 인식하고 솔직히 승인하는 것. 즉, 자신만으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모든 것이 θ의 것임을 아는 사람이다. 모든 德의 가치는 : 겸손으로부터 파생된다. 겸손이 있을 때만 θ은 당신의 은혜를 베푸신다. ․주님의 강생도 마리아의 겸손에 의존하였다. 마리아가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가 1, 38)고 겸손되이 θ께 순종하심으로써 성자는 마리아께 잉태되고 인류구원 사업이 ..

6-1. 성모님께 대한 레지오 신심을 드높여야 할 의무

레지오의 목표는 : 성모님을 이 세상에 모셔오는 일이다. 성모님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차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도구이기 때문이다. 성모님을 모시지 않는 레지오 단원은 레지오의 목표에서 벗어나 있다. 그런 단원은 무장 해제된 군인과 같아서 아무 구실도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단원들은 성모 신심을 드높여야 한다. 교본은 : 단원의 성모 신심을 본질적인 의무로 여겨야 한다면서 “레지오 단원은 성모께 대한 레지오 신심을 진지하게 묵상하고 열성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그 신심을 드높여야 할 엄숙한 의무가 있다”고 강조한다. 마리아께 대한 참된 신심은 오직 성모님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 일치는 마리아께 전적으로 의탁하고 봉헌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단원들은 : 성모님께 봉헌한 후 “나의 모후, 나의 어머니시여, 나는 ..

제6장 성모님께 대한 레지오 단원의 의무

레지오는 : 마리아의 이름을 지닌 군대로서 창설 때부터 마리아와 굳게 결합하면 할수록 크게 성공하고 오래 지탱해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마리아와 함께 惡의 세력을 물리치면서 그리스도 왕국을 확장하고 하느님께 영광을 드렸다. 예수께서 이 세상을 차지하시는 데 쓰이는 가장 확실한 도구와 수단은 바로 마리아이다. 그러므로 레지오 단원들은 성모님께 대한 신심과 함께 해야 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교본은 : 성모님께 대한 레지오 단원의 의무를 다섯 항으로 구분. ①성모님께 대한 레지오 신심을 드높여야 할 의무 ②성모님의 겸손을 본받아야 할 의무 ③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으로 사도직을 수행해야 할 의무 ④전력을 다해 성모님께 봉사해야 할 의무 ⑤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마리아의 을 실천해야 할 의무.

5-7. 성모님을 이 세상에 모시는 일

교본에 의하면 마리아는 : 예수께서 이 세상을 차지하게 하시는 데 쓰이는 확실한 수단이다. 마리아께 대한 신심이 인류 구원과 그리스도 왕국 건설을 위한 확실한 수단으로서 커다란 효력과 놀라운 결과를 나타낸다면 마리아를 이 세상에 모셔다 주는 일은 레지오의 최대 목표가 되어야 한다. 사도 요한처럼 ‘사랑하는 제자’에 속하는 우리들은 : 성모님을 우리 집에 모시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이 세상에 모셔서 모든 이의 구원에 힘써야 한다. 사도행전을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의 어머니를 자신들의 어머니로 여겼고 성모님 역시 그들을 자녀로 여겨 함께 지냈다(사도 1,12-14). 성모님은 : 십자가상에서 아드님의 유언을 듣고 난 후부터 줄곧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아 우리 구원을 위해 힘쓰신다. 그분은 지상에서 뿐 아니..

5-6. 성모님을 알리자.

구세주의 어머니는 : 구원계획안에 명백한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기 때문에 성모님을 알고 공경해야 예수님을 옳게 이해하고 섬길 수 있다. (교회헌장 66항).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마리아는 : 에서 “인류구원은 마리아를 통하여 시작되었고 또 마리아를 통하여 완성되어야 한다. 예수께서 세상에 태어나셨을 때 성모님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종말에 마리아도 성령에 의해 명백히 드러날 것은 틀림없다. 그것은 마리아가 알려지게 됨으로써 예수께서도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고 또 모든 사람들은 그를 섬기고 사랑하게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프랭크 더프 역시 : 몽포르 성인의 주장처럼 레지오 단원들은 예수님이 성모님을 통하여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성모님을 잘 알아 그분의 지위와 역할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

5-5. 레지오의 聖母 信心은 레지오 사도직의 뿌리

레지오의 가장 소중한 의무 가운데 하나는 : 주 회합 참석이나 활동 의무처럼 성모님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신심을 보여 드리는 일. 왜냐하면 성모 신심은 레지오 사도직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나무는 : 뿌리가 없으면 살아 있지 못한다. 뿌리가 있어야 땅에서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하며 크게 자랄 수 있고, 거센 바람에도 넘어지지 않는다. 이처럼 레지오 단원들도 각자의 뿌리가 작든 크든 성모 마리아 안으로 뻗어 내리고 성모님을 통해서 영양분을 흡수한다. 그런데 성모 신심은 그냥 자라나는 것이 아니다. 레지오 주회 때 영적 독서나 훈화 그리고 교본공부 등을 통해서 성모 신심을 키우도록 노력해야 한다. 레지오 마리애는 성모 신심을 통해서 창설된 信心 단체이다. 1917년에 개척자회 평의회원들과 더불어 프랭크 더프는..

5-4. 우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

레지오 성모신심의 세 번째 특징은 : ‘우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이다. 여기서 말하는 어머니는 육체적인 母性이 아니라 영적인 母性이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은총의 세계에서 마리아의 자녀들인 것이다.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는 : 마리아의 모성에 대해 “자연적이며 육체적인 출생에 있어서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필요하듯이 초자연적이며 영적인 출생에 있어서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필요하다. 참다운 하느님의 모든 자녀들은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신다.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시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지 않는 사람이다”(참된신심 30항)고 단언했다. 성서에서 : 마리아의 영적 母性이 결정적으로 표현된 곳은 요한 복음 19장 26-27절이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서 있는 사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