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성모신심의 세 번째 특징은 : ‘우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이다.
여기서 말하는 어머니는 육체적인 母性이 아니라 영적인 母性이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은총의 세계에서 마리아의 자녀들인 것이다.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는 : 마리아의 모성에 대해
“자연적이며 육체적인 출생에 있어서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필요하듯이
초자연적이며 영적인 출생에 있어서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필요하다.
참다운 하느님의 모든 자녀들은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신다.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시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지 않는 사람이다”(참된신심 30항)고 단언했다.
성서에서 : 마리아의 영적 母性이 결정적으로 표현된 곳은 요한 복음 19장 26-27절이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서 있는 사랑하는 제자를 보시고
먼저 어머니에게 ‘여인이여, 이 사람이 당신의 아들입니다’하시고
그 제자에게는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하고 말씀 하셨다.
이 때부터 그 제자는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셨다”.
⇒주님께서는 요한 사도를 통하여 선택된 모든 이들에게 이 말씀을 주신 것이다.
마리아를 어머니로 참되게 모시는 일은 :
이미 1921년부터 레지오 마리애가 실천하여 왔던 것이다.
레지오 단원들은 성모 신심을 통해 개인 성화를 도모하며
사도직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레지오 단원뿐만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는 과분하게도
여느 어머니보다 월등히 훌륭하신 예수님의 어머니를
우리의 어머니로 모실 수 있는 은총을 받았으니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모님의 참 자녀답게 맞갖은 행동을 해야하며
마치 어린이처럼 성모님께 전적으로 의탁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성모님이 우리를 먹여 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가르쳐 주시며,
병을 고쳐주시고,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위로하여 주시고,
의심이 들 때 깨우쳐 주시고, 방황할 때 붙들어 주시기를 바라야 한다.
성모님이 우리를 돌보시도록 우리 자신을 성모님께 온전히 맡길 때
우리는 우리의 맏형이신 예수님을 닮으며 자라나서,
죄악과 싸워 이기는 주님의 사명에 한몫 거들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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