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예레미야서 공부 60

예레미야서 내용 요약

예레미야서 내용 요약  예레미야서는 예언자 예레미야가 거짓 예배와 우상 숭배에 빠져                      하느님을 멀리하는 유다 백성에게 회개하여 재앙을 피하라고 선포한다. 하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비극적으로 끝나는 예언과 경고를 담고 있다.  1. 시대배경 예레미야가 활약하던 시기(기원전 627-587)에는 나라 안팎이 혼란스러웠다. 나라 바깥에는 바빌론 제국과 이집트의 세력 다툼이 치열하였고,         안에서는 우상숭배와 거짓 예배 같은 부패와 악행이 극도에 달하고 있었다. 결국 바빌론이 두 차례(598년과 587년)에 걸쳐 예루살렘을 함락하고         유다 백성을 바빌론으로 유배 보낸다.  2. 내용 ①예레미야의 소명(1-6장)주님께서는 예레미야가 母胎에 있을 때 그..

예레미야서 52장 공부 :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예루살렘과 유다에 대한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52,1-30) *본문은 예루살렘이 함락되기까지 있었던 사건들의 日誌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 기록된 내용들을 열왕기하24:18-25:30에 기록되어 있다. 여기 기록을 보면 유다인은 바빌론에 의하여 세 차례에 걸쳐서 포로로 잡혀갔다. 첫 번째는 BC 598년에, 두 번째는 BC 587년에, 세 번째도 BC 582년(이때는 어쩌면 그달리야의 암살에 대한 보복이었을 것이다)에 잡혀갔다. 이때 잡혀간 사람은 4천 6백 명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건강한 남자의 數라고 한다면, 남자와 여자와 아이를 포함한 실제의 포로 수는 대략 만 오천 명에서 이만 명에 이를 것이다. 유다인들을 이처럼 16년에 걸쳐서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이다. 52,1-3 : 시드기야..

예레미야서 51장 공부 : 바빌론의 패망과 이스라엘의 해방

바빌론의 패망과 이스라엘의 해방(51,1-64) *당시 바빌론이 망한다는 것은 유다인들에게 있어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바빌론 멸망의 필연성을 주지시키고, 이로 말미암아 백성들이 회개하여 하느님을 신뢰하도록 하기 위해 본 예언(51,1-14)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51,1-10 : 하느님께서 바빌론을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이다. 이 예언은 이미 50장에서 모두 언급한 내용이다(50:2,3). 다만 언어적 표현만 다를 뿐이다. 바빌론이 갑옷을 입고 있을지라도 대적들의 활이 그것을 뚫을 것이다. 이로 인하여 바빌론의 땅에 무리가 죽음을 당할 것이다. 바빌론이 심판받을 때 이스라엘은 포로로부터 해방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도(51:5,6) 이미 언급한 예언의 반복이다(5..

예레미야서 50장 공부 : 바빌론의 패망과 이스라엘의 해방

바빌론의 패망과 이스라엘의 해방(50,1-46) *50장과 51장은 바빌론의 멸망에 대하여 주신 말씀이다. 바벨론은 당시에 고대 근동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였지만 이 나라도 다른 세속적인 나라들처럼 하느님의 심판으로 멸망 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50,1-5 : 하느님은 예언자를 통하여 바빌론이 멸망할 것을 열방에 선포하셨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빌론의 멸망과 바빌론인들이 숭배하던 우상들의 몰락을 동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고대 근동 사람들이 수호신을 숭배했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러므로 그들의 전쟁은 신들의 싸움이었고 전쟁에서의 패배는 바로 자신들의 수호신이 대적들의 수호신으로부터의 패배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여기 벨과 모로닥은 서로 다른 신이 아니고 바빌론 主神의 ..

예레미야서 49장 공부 : 암몬과 에돔에 관한 신탁

암몬과 에돔에 관한 신탁 암몬(49,1-6) 암몬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에 하나인 갓의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책망의 말씀이다. 일반적으로 암몬이 갓의 땅을 점령한 시기를 앗시리아의 디글랏빌레셋3세가 요르단 동편 지역을 침략하여 그곳 백성을 포로로 잡아간 시기로 잡는다(열왕하15:29, B.C.734-732). 이처럼 갓이 도움이 필요할 때 암몬은 오히려 갓을 쳐서 그들의 땅을 정복한 것이다. 그러므로 암몬에 대한 책망은 다른 사람의 약함을 자신의 이익의 기회로 삼는 것에 대한 책망의 말씀이다. 이로 인하여 하느님은 랍바에 전쟁의 소리가 들릴 것이고, 헤스본이 애곡할 것이다. 여기 랍바는 암몬의 수도이며, 헤스본은 모압에 속한 성읍으로 언급 기도 하였는데(48:34) 이것은 일반적으로 헤스본이..

예레미야서 48장 공부 : 모압에 관한 신탁

모압(48,1-47) 48,1-10 : 모압은 소돔의 재난을 피한 롯의 큰딸이 종족 번식을 위하여 술 취한 아버지 롯을 통하여 낳은 아들의 후예들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과 혈족 관계가 있다(창세19장). 모압은 이스라엘보다 1세기 앞서서 가나안에 들어와 死海 동쪽에 정착했다. 북쪽은 토지가 비옥했지만 남쪽은 산과 골짜기로 이루어져 농사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농업과 목축업으로 생활에는 곤란이 없었다. 모압은 가나안에 정착한 후 1,000년 이상 종족성을 유지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는 외교적 관계의 변화에 따라 때로는 우호관계를 가졌고 때로는 적대 관계를 가졌다. 하느님의 말씀이 이들에게 임했다. 여기 느보, 가럇다임, 미스갑, 헤스본 등은 산당이 있거나 요새화 된 성읍들로서 모압을 지탱해 ..

예레미야서 47장 공부 : 필리스티아에 관한 신탁

필리스티아(47,1-7) 47,1-3 : 이 예언은 파라오가 가자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이다. 2절 북방의 한 나라는 애굽을 추격하기 위하여 南下하는 바빌론을 말한다. 그들이 블레셋을 침략할 것인데 예언자는 그 때 바빌론의 모습은 “물결치는 강물”에 비유했다. 그러므로 바빌론이 블레셋을 칠 때 그것은 마치 범람하는 물이 모든 것을 침몰시키는 것처럼 그들을 침몰 시킬 것이다. 3절은 물결치는 강물에 비유한 바빌론의 진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바빌론에 대하여 블레셋은 束手無策이었다. 다만 그들은 전쟁의 참상으로 인하여 부르짖고 애통할 뿐이었고 또한 바빌론에 대한 두려움에 압도되어 자녀를 돌보아야 하는 아비의 본능조차 무색하게 되었을 뿐이었다...

예레미야서 46장 공부 : 이집트에 관한 신탁

이집트에 관한 신탁 *예레미야 46-51장까지는 이웃나라들에 대한 예언이다. 여기 언급되어 있는 나라들은 애굽, 블레셋, 모압, 암몬, 에돔, 아라비아, 다마스쿠스, 엘람, 바빌론 등, 아홉 나라이며 이 나라들은 유다와 어떤 형태로든지 관계가 있는 나라들이다. 그러므로 여기 언급 된 이웃나라에 대한 예언은 이사야 13-23장, 에스텔25-30장, 아모스1:3-2:3 그리고 나훔, 오바디아서 등 여러 예언서들에서 전체적으로든지 또는 부분적으로든지 언급되고 있는 예언들이다. 따라서 이웃나라에 대한 예언은 일반적으로 모든 예언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찾을 수 있는 예언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하느님께서 각 예언자들에게 동일한 내용의 예언을 개별적으로 주셨기 때문인지 아니면 각 예언자들이 처음 이 예언의 말씀을 받은..

예레미야서 44장 공부 :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집트로 도망가다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집트로 도망가다③ 44,1-10 : 이스마엘이 유다의 총독 그다냐를 살해한 후 당시 유다에 실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요하난은 바빌론의 보복을 두려워하여 예레미야를 포함하여 유다의 남은 백성 모두를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그들이 애굽으로 내려간 것은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었다. 하느님은 당시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바빌론의 보복을 두려워하지 말고 유다에 머물러있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여기 유다인들이 믹돌과 다바네스와 놉 그리고 바드로스 지방에 거주했다는 것은 애굽으로 내려간 유다인들이 여러 지역에 분산하여 정착하였다는 것을 말해 준다. 하느님은 먼저 애굽에 거주하고 있는 유다인들에게 예루살렘의 황폐함을 상기 시키셨다(44:2-3). 그들은 하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