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예레미야서 공부

예레미야서 내용 요약

윤 베드로 2018. 7. 11. 17:54

예레미야서 내용 요약

 

예레미야서는 예언자 예레미야가 거짓 예배와 우상 숭배에 빠져

                     하느님을 멀리하는 유다 백성에게 회개하여 재앙을 피하라고 선포한다.

하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비극적으로 끝나는 예언과 경고를 담고 있다.

 

1. 시대배경

 

예레미야가 활약하던 시기(기원전 627-587)에는 나라 안팎이 혼란스러웠다.

나라 바깥에는 바빌론 제국과 이집트의 세력 다툼이 치열하였고,

        안에서는 우상숭배와 거짓 예배 같은 부패와 악행이 극도에 달하고 있었다.

결국 바빌론이 두 차례(598년과 587)에 걸쳐 예루살렘을 함락하고

        유다 백성을 바빌론으로 유배 보낸다.

 

2. 내용

 

예레미야의 소명(1-6)

주님께서는 예레미야가 母胎에 있을 때 그를 이미 聖別하여 민족들의 예언자로 세우시고,

                  직접 예레미야의 입에 말씀을 담아 주셨다(1-9-10).

그가 비록 유약하고 말주변도 없지만, 주님께서는 너와 함께 있어 구해 줄 것이니 

        사람을 두려워하지 마라(1,8)고 이르시며 그를 당당한 예언자로 세우신다.

예레미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배신과 주님의 심판을 선포하며

                  회개와 쇄신을 권고한다.

 

성전 설교와 예레미야의 심경(7-10)

여호야킴은 父王인 요시야 임금이 몰아내려고 했던

                 이방인의 文物까지 도입한 폭군이었다.

유다 백성은 하늘의 여왕 이쉬타르에게 과자를 구워 바쳤고,

        골짜기에서 어린이를 희생시키는 야만 행위를 거행하였다(7,7-18).

예레미야는 성전을 성전답게 만드는 조건, 성전을 중심으로 약속된 땅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요건을 회개와 정의의 실천으로 제시한다(7,3-7).

그는 계속하여 유다 백성의 죄악을 고발하고 하느님의 심판을 선포한다.

 

여호야킴 治世 때의 예언(11-20)

여기에 예레미야의 고백이 다섯 개나 기록되어 있어 예레미야의 고백록이라고도 한다.

예레미야는 조국 유다가 강대국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다가 무너지는 현장을 지켜보아야 했다.

조국의 패망을 선고하는 예레미야의 심판 예언은 곧 유다 조정과 백성의 반대에 부딪친다.

그때 그는 외로움과 절망감 속에서 하느님과 나눈 마음의 대화를 기록한다.

 

치드키야 치세 때의 예언(21-25)

유다 왕실에게 정의를 실천하라고 호소하고,

        정의를 실천하지 않을 때는 주님의 분노가 타오를 것이라고 경고한다.

결국 유다 왕실은 수난을 당하고 예루살렘이 멸망한다.

 

심판과 희망의 예언(26-35)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 제국에 굴복하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에 복종하는 것이

살길이라고 예언하지만, 백성은 그를 賣國奴라고 몰아 그의 충고를 외면한다.

30-31장은 위로의 소책자’,

32-33장은 유다의 회복에 대한 구원의 신탁을 소개한다.

 

예레미야의 수난기(36-45)

바룩은 예레미야가 투옥될 때부터 사건을 추적하여

           장소와 대화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록하였다.

예레미야의 확고한 신념은 주님께서 그 시대에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을 통해

                 세계 정치 사정을 크게 개혁하시리라는 것과,

                 유다까지 바빌로니아 제국의 지배아래 둘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공적으로 선언한 이 예언 때문에 박해를 받아야 했다.

 

 

이방민족을 향한 예언(46-51)

예레미야는 하느님께서 일러 주신 말씀을 이방 민족들에게 전한다.

예레미야를 통하여 만방, 특히 이집트와 필리스티아, 엘람에 선포된 메시지는

                 예레미야가 살아 있었을 때 벌어진 특별한 역사적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고 본다.

 

부록(52)

예레미야가 예루살렘과 유다에 대하여 선포한 예언이 이루어진

                 역사적 사실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