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다보면 많은 지도자들이나 識者들 또는 ‘道가 트였다’는 분들의 소문을 자주 듣게 된다. 기도에 대하여도 비슷하다. 무슨 기도를 하면 효험이 어떻고 아무아무 신부님은 무슨 은혜를 많이 받았고 아무개 자매의 기도로 무슨 병이 감쪽같이 치유되고.... 우리는 이런 소문을 자주 들으면서 ‘나는 왜 기도가 되지를 않는가’ 하소연도 하고 심지어는 하느님까지 원망할 때가 있다. 진심으로 기도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내 욕심을 옆으로 제쳐놓고 예수님께서 산상설교에서 기도에 대해 가르쳐주신 것에 관심과 귀를 기울여보자. 그리고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에 옮겨보자. 될 수 있으면 내가 기도를 잘하나 못하나 하는 것에는 신경을 쓰지 말고 무조건 기도를 해보자! 그게 바로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들이시는 기도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