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성경속의 기도 16

세상에서 가장 멋진 기도

우리는 살다보면 많은 지도자들이나 識者들 또는 ‘道가 트였다’는 분들의 소문을 자주 듣게 된다. 기도에 대하여도 비슷하다. 무슨 기도를 하면 효험이 어떻고 아무아무 신부님은 무슨 은혜를 많이 받았고 아무개 자매의 기도로 무슨 병이 감쪽같이 치유되고.... 우리는 이런 소문을 자주 들으면서 ‘나는 왜 기도가 되지를 않는가’ 하소연도 하고 심지어는 하느님까지 원망할 때가 있다. 진심으로 기도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내 욕심을 옆으로 제쳐놓고 예수님께서 산상설교에서 기도에 대해 가르쳐주신 것에 관심과 귀를 기울여보자. 그리고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에 옮겨보자. 될 수 있으면 내가 기도를 잘하나 못하나 하는 것에는 신경을 쓰지 말고 무조건 기도를 해보자! 그게 바로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들이시는 기도임을..

복음서는 기도의 교실

우리는 성경 특히 복음서만 잘 읽어도 기도생활을 기쁘고 알차게 할 수 있다. 복음서는 기도의 가장 좋은 교실이고 도장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복음서를 통하여 예수님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들의 기도하는 모습과 그들이 처하여 있던 여러 가지 기도의 상황들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이 복음의 상황들과 오늘 우리들의 처지가 전혀 무관하지 않음을 알게 되면 이들이 주님께 나아가는 태도와 주님께서 그들을 대해주시는 모습을 통하여 우리가 어떠한 마음과 태도로 기도생활을 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여기서는 편의상 루가복음에서 몇 가지 예를 보겠지만 비슷한 방법으로 나머지 복음서를 기도하며 읽어본다면 우리의 기도생활이 크게 발전할 것이다. 우선 루가 1장에서 성모님과 가브리엘 천사가 예수님의 잉태에 대하여 대화하는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