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신약공부 자료 475

율법학자들을 예수님은 왜 질책했을까?

율법은 '지침, 규정, 법령, 명령, 계명'의 의미를 지닌다. 율법을 가리키는 히브리어 '토라'는 본래 가르침이란 뜻이다. 율법이란 십계명을 중심으로 한, 하느님 백성의 생활과 행위에 관한                하느님 명령이다. 즉 이스라엘 백성 모든 이가 하느님 뜻을 따르게 하고자       하느님께서 내리신 도덕적ㆍ종교적ㆍ법률적 명령을 말한다. 율법학자란 대개 모세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을 일컫는다. 그런데 신약성경에는 예수님이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하며 율법학자들을 공격하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온다율법학자들은 법조문에 너무 얽매여 예수님과 항상 적대관계를 이뤄왔다(마태 15,1-20). 율법학자는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율법학자는 원래 율법을 ..

이웃은 누구인가? (성경)

성경에서는 하느님을 사랑해야 할 뿐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사랑의 응답으로써          자신의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친다."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마태 19,19). 여기서 언급하는 이웃이란 어떤 범위까지의 사람을 의미하는가?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오직 자신의 동족만 이웃이라고 생각했다. "너희는 동포에게 앙갚음하거나 앙심을 품어서는 안 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레위 19,18).이처럼 구약에서 '이웃'은 철저하게 같은 이스라엘 민족을 가르치는 단어였다. 당연히 이교도나 이방인은 이웃의 범주에 들지 않았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에서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은                같은 이스라..

포도주의 의미(성경)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월절 축제의 저녁 식사 때 엄격한 순서에 따라                누룩 없는 빵과 쓴 나물을 먹고 포도주를 마셨다. 이들은 포도주를 잔에 가득 채워 기도를 드린 후,            네 번에 걸쳐 온 가족이 돌아가며 마셨다. 포도주는 많은 상징적 의미가 있다. ⓵성찬 전례에서 포도주는 미사 중에 거행되는 성체성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 포도주는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흘리신                 피에 대한 성사적 표지가 된다.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모두 이 잔을 마셔라.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마태 26,27-28)..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자들이 알아보지 못한 이유

성경에서 예수님 부활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과 지인들이 정작 예수님께서 부활해                 그들 앞에 나타나셨는데도 잘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요한 20,15). 예수님 부활에 관해 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은 시신이 다시 그 모습 그대로 소생한 것이 아니다.예수님 부활은 라자로의 소생과는 전혀 다르다. 라자로의 경우는..

십자가는 유다인에게 왜 걸림돌이 되는 것일까?

바오로 사도는 본래 철저한 바리사이였고 열심한 유다교인이었다.개종 이전의 이름은 사울이다. 그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앞장서서 박해했다.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사도들 말고는 모두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사울은 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집집마다 들어가 남자든 여자든 끌어다가             감옥에 넘겼다(사도 8,1-3 참조). 사울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살기(殺氣)를 갖고 있었다.그는 대사제에게 가서 다마스쿠스에 있는 회당들에 보내는 서한을 청했다.그는 그리스도교를 믿는 사람을 찾아내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결박해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겠다고 약속했다(사도 9,1-2). 그는 왜 이처럼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혹독하게 박해했을까.바오로 사도가 이처럼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박해한 것은   ..

열 처녀의 비유

열 처녀의 비유 (마태 25,1-13). 하늘나라에 들어가려면 늘 깨어 있으라는 예수님 비유 말씀이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주님 말씀을 잘 듣고 지키는 자들이며,                 어리석은 다섯은 그렇지 못한 자들이다. 한밤중에, 예상치 못한 뜻밖의 시간에 주님이 오시더라도                  늘 주님 말씀을 듣고 행한 자들은                  종말의 축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 이 비유 말씀의 숨은 뜻이다. 열 처녀의 비유는 예수님 시대 결혼 풍습을 알아야만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당시 이스라엘에서는 약혼을 하는 것만으로도 법적 혼인이 성립됐다. 하지만 약혼만 한 경우에는 합법적 부부지만 동침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신부는 약혼을 한 후에도 일 년 정도를 친정에서 ..

예수님은 왜 비유로 말씀하셨을까?

복음서에는 약 40개 비유가 나온다. 예수님의 다양한 비유 말씀은 예수님 당시 사람들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하느님 나라는 우리 논리와 상식을 뛰어넘는 신비이기에             비유 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예수님 시대에 글을 쓰거나 읽을 줄 아는 사람은 극소수였다. 때문에 여러 부류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로 설교할 때,             어렵고 지루한 설명은 피해야 했다. 누구나 쉽게 알아듣고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려면 비유만한 것이 없다. 아무리 심오한 하늘나라 진리라 해도 일상생활에서 겪는 체험을 바탕으로             상징과 비유, 예화와 우화를 곁들여 설명한다면             귀에 쏙쏙 들어오기 마련이다. 마..

요한복음서의 내용 요약

1. 머릿글 ; 말씀 찬미가(1,1-18) : 말씀 찬미가는 : 예수님의 기원, 존재, 출생, 거부라는 심오한 계시 진리를 알려 준다. ⇒이 내용을 전하는데 ‘말씀, 빛, 어둠, 생명, 은총, 진리, 증언,                     영광, 세상’ 등과 같은 함축적 단어를 사용한다. 특히 1,1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계셨다”고 두 번 언급하여,                      ‘계시는 하느님’이 우리 신앙의 바탕이라고 시사한다. θ께서 살아 계시다는 믿음 없이는 모든 것이 흔들린다.2. 제자들을 모으심(1,19-4,54) :①요한은 : 예수님이 역사적 인물인 동시에 역사를 초월하신 분이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권능의 θ이시라고 증언한다(1,15). ②요한..

요한계 문헌이 씌어질 당시의 시대상황

*공관복음서와 서간성서가 저술된 시대적 배경은 :          ①교회 외부 : 몰이해와 박해로 고통 ⇒ 복음이 널리 전파,          ②교회 내부 : 유대인과 이방인 改宗者 사이에 할례, 안식일, 정결법 등을                                 지켜야 하는 지에 관해 심하게 논쟁할 때 저술. *요한계 문헌이 집필된 당시의 배경은 : 1. 유대교와 대립 : 유대교 : θ은 오직 한 분이신 주님뿐이라고 주장 그리스도교 : Je = θ의 아들로 고백 ⇒ ∴대립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대립은                     ①제1차 유대 독립전쟁(66-70년)과                     ②얌니아 종교회의를 거치면서 더욱 심해졌다. ⇒85-90년경 유대인들은     ..

요한 묵시록

요한 묵시록1. 묵시록은 : 시험 당하는 신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쓴 편지. ․어원은 : 그리스어의 ‘아포카립스(Apocalips)’에서 비롯되었고,                ‘숨겨진 어떤 것이 드러남’을 의미. ․묵시록은 :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말씀과 환상을 통해                   신자들에게 사건의 숨겨진 의미를 밝혀준다. ․구약성경에서 가장 잘 알려진 묵시록으로는 ‘다니엘서’. ․기원전 2세기부터 서기 2세기 무렵,               유대인사이에 묵시록이 널리 퍼졌다.   신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묵시록 저자들은 하느님이 惡의 세력을 물리치고                   義를 실현할 날이 가까이 왔다고 선포했다. 2.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