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성경은 예수님을 부르는데 다양한 칭호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까닭은 그 하나하나의 칭호가 예수님 안에 계시된 신비를 표현하고 있기는 하지만,
단 하나의 칭호로 그분을 완전하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 :
예수라는 이름은 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
그리스도는 히브리 말 메시아를 그리스 말로 번역한 것인데
기름부음받은이를 뜻합니다.
구약 시대에 기름을 바르는 행위는 하느님께서 지도자로 뽑으신
임금, 사제, 예언자가 취임하는 의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예언자이시고 대사제이시며 임금이신 예수님께서
참구세주이심을 드러냅니다.
주님:
주님은 하느님의 주권을 뜻합니다.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거나 그렇게 부르는 것은
그분의 신성에 대한 믿음의 표현입니다.
바오르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존재합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노예 생활에서 해방될 때 어린양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요한 묵시록에서는 희생된 몸으로 바쳐진 어린양이
하느님의 옥좌에 서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알릴 사명을 받은 세례자 요한은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라고 예수님을 증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어린양이라는 이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희생 제물이 되어
돌아가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셨음을 드러냅니다.
하느님의 아들: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심으로써
하느님과 당신의 유일하고 영원한 관계를 계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온전히 같은 본성을 지니신 하느님의 외아드님으로서
하느님 아버지와 항상 함께하시며, 그분을 사랑하시고 그분께 순종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의아들(인자):
예수님께서는 친히 자신을 사람의 아들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참하느님이시면서 동시에 참인간이심을 드러냅니다.
또한 이 칭호는 구약의 예언서 여러 곳에서 나오는데
다니엘서에서는 종말에 나타나 만민을 심판할 천상 주권자를 뜻합니다.
사람이 되신 말씀(로고스):
인간 사회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은 말입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과 일치하시며 그분을 가장 잘 드러내시는 말씀이십니다.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이 생기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시며
하느님의 창조 사업에 동참하셨고,
사랑과 영광과 생명을 하느님 아버지와 함께 나누셨습니다.
말씀은 곧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십니다.
곧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와 동등하신 분으로서,
예수님의 말씀은 곧 하느님의 말씀이며,
예수님께 해당되는 것은 곧 하느님께도 해당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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