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교본 해설 417

5-3. 원죄 없으신 마리아

레지오 信心의 두 번째 특징은 :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 레지오의 聖母像은 :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聖像이다. ⇒세계 최초의 레지오 회합에서 단원들은 이 성모상을 모신 작은 제대에 둘러않아 기도하고 의논하였는데, 지금도 모든 레지오 회합에는 그 당시와 똑 같은 성모상이 회합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 ‘원죄 없으신 잉태’는 :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맨 처음 약속하신 말씀에 이미 나타나 있다. 즉, ①마리아가 원죄 없이 잉태되리라는 것과 ②하느님의 어머니가 되는 일, ③구원 사업에서 뱀의 머리를 바수는 일 ④그리고 인간의 어머니가 되는 일 등, 하느님께서 성모님을 위해 마련하신 모든 일들이 예언되어 있다. 성서에는 :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세 군데서..

5-2. 모든 은총의 중재자이신 성모 마리아

교본에서는 : 레지오는 성모님을 한없이 신뢰한다. 성모님이 하느님의 안배하심으로 무한한 능력을 지니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θ께서는 : 성모님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주셨으며, 성모님도 θ께로부터 받을 수 있는 모든 은총을 풍성히 받으셨다. 즉, θ께서는 성모님을 당신의 은총을 전달하는 특별한 수단으로 삼으신 것이다. ∴ 우리가 성모님과 더불어 나아간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θ께 다가가 훨씬 손쉽게 풍성한 은총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성모님은 : 성령의 거룩한 짝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얻어주신 모든 은총의 水路이기 때문에 성모님의 적극적인 개입에 힘입지 않고는 우리는 아무 것도 받지 못한다라고 설명. ⇒레지오는 : 이러한 마리아의 임무에 대한 믿음이 사무쳐 있기에 그것을 특별한 ..

5-1.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

레지오 마리애는 :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이 세상에서 ‘지극히 높으신 분의 형언할 수 없는 기적'(비오9세)이신 성모 마리아께 대한 신심을 바탕으로 세워져 있다. 그렇다면 마리아는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가? : θ께서는 : ①이 세상의 다른 모든 자녀들과 마찬가지로 마리아를 無에서 창조하셨으며, ②이루 헤아릴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은총의 경지까지 들어올리셨다. 그렇다 하더라도 마리아는 하느님께 비한다면 여전히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이다. ③그러나 θ께서는 마리아를 다른 어떤 피조물보다도 더욱 공을 들여 만드셨기에 마리아는 가장 뛰어난 피조물이다. ④따라서 하느님께서 마리아에게 하시는 일이 크면 클수록, 마리아는 θ께서 손수 만드신 작품으로서 더욱더 위대해진다. θ께서는 : 마리아..

제5장 레지오 信心의 槪要

레지오의 信心은 : 레지오 기도문에 잘 나타나 있는데 그 내용은 하느님과 마리아에 집약되어 있다. 레지오는 하느님께 대한 깊은 믿음과 우리에 대한 θ의 사랑을 중요시하면서 단원 자신의 聖化와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이라는 두 가지 목적 사업에 하느님과 성모님이 늘 함께 해 주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 우리들의 노력을 통하여 영광을 이끌어 내고자 하시며, 우리의 노력을 정화시켜 풍성한 열매를 맺고 꾸준히 지속하도록 해주신다. ⇒우리는 : 때때로 열성이 지나친 나머지 초조해 하거나 또 어떤 때는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마는 양극단 사이를 오가고 있다. 그 까닭은, 하느님께서 우리의 활동과는 동떨어져서 방관만 하고 계신다고 여기는 우리의 잘못된 생각 때문이다. 명심해야 할 점은 : 우리가 착한..

4-5. 달릴 곳을 끝까지 다 달려야만 한다(2디모 4,7).

레지오는 : 한계를 두지 않고 아낌없이 봉사하도록 부름을 받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봉사활동을 완전하게 하라는 충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완전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바오로 사도는 : 로마 감옥에서 자신의 동반자요 조력자인 디모테오에게 마지막 유언으로 편지를 썼다. 즉, “내가 세상을 떠날 때가 왔습니다. 나는 훌륭하게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정의의 월계관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2디모 4,5-8)고 했다. 레지오 단원들도 : 선교활동과 레지오의 전반적인 복무와 관련된 일에 지속성을 지니고 꾸준하게 달릴 길을 다 달려야 한다. 즉, 레지오는 한계를 두지 않고 아낌없이 봉사하도록 부름을 받고 있다. 달릴 길을 다 달리려면 항구하고 굳센 의지가 필..

4-4.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바치신 것 같이 사랑의 생활을 해야만 한다(에페 5,2)

예수님은 : 하느님과 本質이 같은 분이셨지만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셔서 우리 구원을 위해 당신 자신을 바치시고 십자가상에서 죽기까지 하셨다. 레지오 단원도 :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랑의 생활과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이웃을 구원에로 이끌어야 한다. 선교 활동을 통한 대인 관계에 있어서 성공의 비결은 사랑과 이해심을 지닌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접촉이다. ⇒그런데 꾸준하고 원만한 대인 관계를 맺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대인 관계에는 시련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해 타산이나 조건 없는 사랑만이 시련을 극복할 수 있다. 그러려면 체면이나 자존심을 버려야 할 것이고 희생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셔서 하느님 앞에 향기로운 예물과 희생제물이 되셨듯이”(에페..

4-3. 노고와 고통을 피해서는 안 된다(2고린 11,27).

교본은 : 레지오 단원의 선교 활동과 신심 행위에 있어서 바오로 사도가 경험한 ‘노고와 고통’을 본받기를 바라고 있다. 바오로는 : 고린토 후서 11장에 보면, ①수 없는 매와 몽둥이와 돌에 맞아 여러 번 죽을 뻔했고 ②여러 번 파선(破船)을 당해 바다에서 표류했으며 ③선교 여행 중에 온갖 종류의 위험을 겪었고 ④노동과 고역에 시달리며 수 없는 밤을 뜬눈으로 새웠고 ⑤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추위에 떨기도 하였다. ⑥그 외에도 여러 교회에 대한 걱정에 짓눌려 고통 당하였다(2고린 11,23-28). 레지오 단원도 : 바오로 사도처럼 참된 사도가 되어야 한다. 참된 사도는 노고와 고통은 물론 죽음과 순교까지도 각오해야 한다. 현대에는 : 피 흘리는 순교는 거의 없어졌다. 그 대신 정신적인 박해와 온갖 나쁜 ..

4-2. 세상을 본받지 말고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한다(로마 12,1-2).

이 제목은 : 로마서 12,1-2절을 요약한 것으로, 이 성서 구절은 바오로 사도의 권고와 훈화에 속한다. 즉, 신자들은 믿음으로 의로워졌으니 하느님의 뜻을 따르면서 그분께 영광을 드리는 산 제물이 되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자신을 희생하여 θ께 산 제물을 바치셨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가 드릴 진정한 예배 역시 우리 자신을 θ께 산 제물로 바치는 것, 즉, 삶 전체를 θ께로 향하고 바치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인답게 세속을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새 생활을 꾸준히 영위하는 것이다. 신앙은 : 이론이기보다는 실천이요 생활이다. 그러기에 신앙은 일상생활에서 꽃 피고 열매 맺는다. ⇒개인성화와 함께 이웃 봉사에 앞장서야 할 레지오 단원은 일상생활과 봉사활동에서 예수님..

제4장 레지오의 봉사

제4장 레지오의 봉사 4장은 : 레지오 단원의 봉사 정신에 관한 내용으로 레지오에서 봉사 활동은 필수적이다. 레지오 단원은 봉사를 통해서도 完德을 지향하고 있다. ∵말보다도 봉사정신과 사랑의 생활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프랭크 더프는 : 레지오의 봉사에 있어서 바오로 사도의 철저한 신앙 및 사랑의 생활과 봉사 정신을 본받도록 하기 위함이라 하였다. 1.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기로 완전 무장을 해야 한다(에페 6,11). 좋은 일에는 : 흔히 악마적이 장애가 들기 쉽다 하여 好事多魔라고 부른다. 프랭크 더프는 레지오 마리애가 전 세계로 확장, 발전함에 있어서 자주 악마적인 장애가 끼어들었음을 체험하였다. 그래서 그는 그러한 체험에서 얻은 개념이 ‘악마의 개념’이었다. 이 세상이 크게 잘못되어 가고 있는 원..

제3장 레지오의 정신

레지오의 정신은 : 성모 마리아의 정신으로, 교본은 단원으로서 일생 동안 묵상하고 실천해야 할 성모님의 정신이 무엇인지 10가지 德目을 제시하고 있다. 즉, 성모님의 ①깊은 겸손, ②온전한 순명, ③천사 같은 부드러움, ④끊임없는 기도, ⑤갖가지 고행, ⑥영웅적인 인내심, ⑦티없는 순결, ⑧천상적 지혜, ⑨용기와 희생으로 바치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 ⑩성모님이 지니신 높은 믿음의 덕을 따르고자 레지오는 갈망한다. ⇒이러한 덕목은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마리아가 지은 이란 책에서 따온 것이다. *겸손이란? :󰡐자신의 처지를 알아 스스로 높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면서 남을 존중하고, 모든 것이 하느님 덕분이라고 여기는 마음 자세’다. *천상적 지혜란? : 하느님을 아는 것에 맛들임. 레지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