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교본 해설 417

제2장 레지오의 목적

단체에는 : 반드시 목적이 있기 마련이다.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에는 창설자의 정신이 잘 반영되어 있다. 레지오의 목적은 : ①단원들의 개인 성화와 ②사도직 활동을 통해 성모님과 교회사업을 도움으로써 하느님께 영광을 바치는 것이 레지오의 목적이다. ⇒교본에 보면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聖化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고 나와 있다. *마리아와 교회의 사업이란? : 惡의 세력을 물리치고 그리스도의 왕국을 발전시키고 하느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로서 이것이 곧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일이다. 레지오 마리애는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군대이긴 하지만 그 조직과 무기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니다. 레지오단원들은 靈的인 무기를 가지고 충성과 덕행과 용맹으로써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천상 모후께 맞..

제1장 명칭과 기원

1. 명칭 레지오 마리애(Legio Mariae)는 : 라틴어 명칭으로 ‘마리아의 軍團(Legio)’이란 뜻, 軍團이란? : 사단과 軍과의 중간에 있는 編制上의 전술단위, 두 개 이상의 사단으로 편성됨. ⇒교본에 의하면 레지오 마리애는 : 고대 로마군단의 형태로 조직되었으며 그 명칭 또한 거기서 따온 것이다. 레지오 마리애는 : 가톨릭 교회가 공인한 평신도 단체로, 모든 은총의 중재자이고 原罪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강력한 지휘아래, 世俗과 그 惡의 세력에 맞서는 교회의 싸움에 참가하기 위하여 설립된 軍隊이다. ⇒레지오는 : 창세기 3장 15절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하겠다.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이 구절은 ..

레지오마리애 교본 머리말

레지오 마리애는 매주 회합을 통해 기도하고, 공부하고, 활동을 하는 사도직 단체로, 모든 단원은 교본을 철저히 공부해야 할 의무가 있다(33장 10항). 교본을 공부하지 않고서는 레지오 활동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교본은 단원들의 교과서이며 個人 聖化와 사도직 활동의 指針書다. 교본은 단원들이 반드시 읽고 소화해야 할 책이지만 그 내용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量도 방대하다. 그러기에 週 會合 때 영적 독서로서 교본을 낭독하고 교본 공부시간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훈화 때도 교본을 해설해 주게 된다. 그래서 레지오 마리애 교본과 同 해설서(최 경용 신부 著), 레지오 마리애 훈화집(최 경용 신부 著), 레지오 마리애 관리와 운영 지침서 등을 중심으로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핵심만 골라 간략하게 ..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한 노인 10계명”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한 노인 10계명”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늙기 마련이지만, 늙어가는 사람만큼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또 60이든, 70이든, 80이든 인생은 다 살만하다. 그러므로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살기보다는 좀 더 계획하고 준비하기에 따라서 아름다운 노년을 보낼 수 있다. 나이가 들어도 아름답게 늘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보기 좋을까? 노년의 아름다움은 容貌에서도 아니고, 富와 名譽에서도 아닐 것이다 흐트러짐 없는 생활 자세와 초월함에서 오는 여유, 그리고 당당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노인들뿐 아니라 젊은 사람도 새겨들을만한 한석 건강연구소 소장 안필준 박사의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한 노인 10계명”을 소개해 본다. 1. 건강을 유지하자. 2. 용모를 단아하게 가꾸자. 3..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는 이유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는 이유 가톨릭교회가 성모님을 공경하는 이유는 ①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이다. ②그러나 단순히 그분이 주님의 어머니이기에 공경하는 것은 아니다. 성모님은 누구보다도 하느님께 순종했으며 당신의 외아드님이신 주님을 목숨을 다해 사랑하신 분이셨기에 공경한다. 성모 마리아를 ‘살아있는 복음’이라고 한다.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전 생애가 성모님과 결합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는 성모님을 각별히 공경해 왔다. 성모 마리아 공경은 교회 전례력에서도 잘 드러난다. 가톨릭교회는 전례주년 한 해 동안 두 달(5월 성모 성월, 10월 묵주 기도 성월)을 성모님께 봉헌하고, 3번의 대축일과 2번의 축일, 12번의 성모 기념일을 지낸다. 1. 전례력 안에서의 성모 축일 대축일 ①1..

서로 사랑하여라

서로 사랑하여라 어떤 분이 신약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어떤 것인지 조사한 적이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사랑’이라는 단어였고, 두 번째는 ‘용서’에 관한 말이었다고 한다. 사랑과 용서는 인간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필요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 용서, 평화, 감사, 그리고 기쁨(요한 16장)과 행복(마태5장) 등 많은 가르침을 주셨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 할 수 있다. 공관복음에서는 율법학자가 예수님께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마르 12,28)라고 묻자, 예수님께서 답하시기를, “첫째는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

어느 의사의 유언

어느 마을에 유명한 의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모두 그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는 환자의 얼굴과 걸음만 봐도 어디가 아픈지 알아내 처방을 하는 명의(名醫)였습니다. 그런 그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교회 목사는 임종을 앞둔 의사를 찾아가 그의 임종을 지켜보았습니다. 죽음을 앞 둔 그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보다 훨씬 휼륭한 세 명의 의사를 소개하겠습니다. 그 의사의 이름은 '음식과 수면과 운동'입니다. 음식은 위의 75%만 채우고 절대로 과식하지 마십시오. 12시 이전에 잠들고 해 뜨면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열심히 걷다 보면 웬만한 병은 나을 수 있습니다." 말을 하던 의사가 힘들었는지 잠시 말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가정은 작은 교회이며 삶의 수도원

사랑하는 아내와 몇 명의 자녀를 둔 가장이 있었다. 그는 가족들을 돌보느라 쉴새 없이 일하다 보니, 삶이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럴 때면 세상 걱정 없이 기도에만 전념하면서 사는 ?수도자?들의 삶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여 부러워지는 것이었다. 어느 날 그는 동부지역의 조그만 마을에 있는 한 수도원을 찾아가는 환상에 빠져들게 되었다. 높은 담장으로 둘려쳐진 수도원의 경내는 어느 곳이나 손질이 잘 되어 있었고, 중세기풍의 아담한 건물 사이로 보이는 널찍한 포도원은 소설에 나오는 유럽 수도원들을 연상시킬 정도로 신비로움이 가득했다. 떨리고 긴장된 마음으로 수도원의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면서 이곳에서 사는 수도자들을 부러워한 그는, 마침내 수도원장을 찾아가 자기도 수도자가 되어 수도원에서 평생 살고 싶으니 받아달라..

성모 七苦 와 七樂 3

2. 聖母 七樂 ①성모 領報 : 이제 아기를 가져 아기를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루카 1,30) ※領報 : 성모님께서 가브리엘천사로부터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리라는 것을 기별 받은 일 ②엘리사벳 방문 ;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루카 1,42). ③예수의 탄생 : 오늘 밤 너희의 구세주께서 다윗의 고을에 나셨다(루카 2,11). ④동방박사의 경배 : 그들은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엎드려 경배하였다(마태 2,11). ⑤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다시 찾음 : 사흘 만에 성전에서 예수를 찾아냈다(루카 2,46). ⑥예수 부활 :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다시 살아나셨다(루카 24,6). ⑦성모 몽소승천 : 영혼과 육신이 함께 천상 영광으로 들어 올림을..

성모 七苦 와 七樂 2

3). 성전에서 예수를 잃음(루카 2,41-51) : 파스카 축제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찾아내지 못하였다. ⇒ : 예수님의 소년 시절에 관한 이야기는(루가41-52절) : 신약성서를 통틀어 오직 루가 복음(2,41-52)에만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 있었던 일화 하나가 나오는데 그분이 어린 시절부터 성전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계셨음을 알게 해준다. 이스라엘 남자들은 : 열세 살이 되면 성인이 되는 것으로 간주했고 성인은 누구나 매년 해방절(과월절), 오순절, 초막절, 이렇게 세 차례 예루살렘 성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