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잠언 공부

16-1. 절대 주권의 하느님(16,1-9)

윤 베드로 2023. 8. 21. 15:25

16,1 마음의 계획은 사람이 하지만 혀의 대답은 주님에게서 온다.

2 사람의 길이 제 눈에는 모두 결백해 보여도 영을 살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3 네가 하는 일을 주님께 맡겨라.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4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제 목적대로 만드셨으니

                       악인까지도 재앙의 날을 위하여 만드셨다.

5 주님께서는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역겨워하시니

                      그런 자는 결코 벌을 면하지 못한다.

6 자애와 진실로 죄가 덮이고 주님을 경외함으로 악이 멀어진다.

7 사람의 길이 주님 마음에 들면 원수들도 그와 화목하게 해 주신다.

8 정의로 가진 적은 것이 불의로 얻은 많은 소득보다 낫다.

9 인간이 마음으로 앞길을 계획하여도 그의 발걸음을 이끄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하느님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주권적으로 역사하신다.

하느님은 사람의 마음까지 보시기 때문에 그분을 속일 수 없고,

                아무리 애쓴다 해도 동기가 악하다면 하느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

반대로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하느님나라와 를 구하는 삶을 살면,

            하느님은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해주신다.

 

주님께서는 마음이 교만한 자를 미워하신다.

인간들 가운데는 극도로 교만하면서도 겉으로는 겸손한 체하는 경우가 많다.

겉으로만 겸손해 보이는 그런 약삭빠른 자들이 실상은 더 교만한 자들이다.

 

1: 모든 일의 성사에 대한 주권이 하느님께 있다는 의미다.

2: 사람은 자신의 행위를 다른 사람에게는 숨길 수 있을지라도

                     하느님께는 숨길 수 없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사람의 영을 감찰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3: 우리의 일을 주님께 맡긴다는 것은 그 분의 선하신 뜻에

                       온전히 의탁한다는 의미다.

 

4: 하느님은 모든 것을 용도에 맞게 창조하셨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악한 것은 악한대로 선한 것은 선한대로

                         각각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일을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이다.

5: 하느님은 교만한 자를 미워하신다.

         그러므로 그들은 결코 하느님의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6: 부패한 속성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의 힘으로 죄에서 떠날 수 없다.

         그래서 하느님은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셨다.

         바로 그 길이 자애와 진리의 삶이며 또한 주님을 경외하는 삶이다.

 

7: 스스로 원수와 화목하기 위하여 수고할지라도 이룰 수 없지만

                     먼저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산다면

                     이런 삶의 열매로서 원수와도 화목하게 되는 것이다.

8: 사람에게 소유의 많고 적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公義.

         그러므로 불의로 소득을 더하는 것보다

                        그것을 포기함으로 를 행하는 것이 더 복 있는 삶이다.

9: 이 말씀 역시 하느님의 주권에 대하여 주는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