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에페소에 간 바울로(19,1-10)

윤 베드로 2023. 1. 22. 14:47

19-1 아폴로가 고린토에 머물러 있는 동안 바울로는 북부 지방을 거쳐 에페소에 이르렀다.

거기에서 몇몇 신도들을 만나 2 "당신들이 신도가 되었을 때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그들은 "우리는 성령이라는 것이 있다는 말조차

                들어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바울로가 "그러면 당신들은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고 다시 묻자

                    그들은 "요한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4 이 때 바울로는 다음과 같이 일러 주었다.

"요한은 사람들에게 죄를 회개한 표시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실 분

              곧 예수를 믿으라고 사람들에게 가르쳤던 것입니다."

5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6 바울로가 그들에게 손을 얹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셨다.

그러자 그들은 이상한 언어로 말을 하고 예언을 하기 시작하였다.

7 이렇게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열 두 사람쯤 되었다.

8 바울로는 석 달 동안 회당을 드나들며 대담하게 증언하고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토론도 하고

                  알아듣도록 설명도 해 주었다.

9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마음이 더 굳어져서 믿으려 하지 않고 바울로가 전하는

                그리스도교를 회중 앞에서 비난하였다.

그래서 바울로는 그들과 손을 끊고 신도들을 데리고 나가 디란노 학원에서 날마다 토론을 벌였다.

10 이렇게 두 해를 계속하는 동안에 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은 유다인이나 이방인이나 할 것 없이

                 모두 주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에페소에는 : 민족종교나라가 다른 혼합된 주민이 살고 있었다.

 

*바울로는 : 거기에서 신도들을 만나지만 아폴로의 경우와 같이

                    그들은 세례자 요한의 추종자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했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로서 그들은 :

              비록 구약적인 의미에서였지만 하느님의 성령에 대해 알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한 그들의 대답은,

                 그들이 성령을 부활하신 주님이 인간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로서,

                 그리고 복음의 메시지에 속하는 것으로서 알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19,1-6절은 : 요한의 세례와 성령의 세례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18,25절의 주제를 대화체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 성령의 신비가 예수 그리스도의 세례와 특별한 관계를 갖기 때문에

                  바울로는 그들의 세례에 대한 질문을 하고 그리스도의 세례를 그들에게 소개한다.

 

*에페소에서 유대인들에게 한 바울로의 가르침의 주제는 : 하느님 나라(8-10).

                     이것은 구약으로부터 그들에게 친밀한 개념이다.

                     성서에서 묘사된 대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느님 나라로 가는 길이다.

 

바울로는 : 비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유대인 청중들에게

                     θ나라의 메시지를 에집트 노예생활의 탈출로부터

                     다윗을 거쳐 마침내 세례자 요한에 이르고,

    곧 이어 때가 차서 하느님께서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것을

                예수가 이루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예수의 죽음과 부활은 에페소에서도 메시지의 중심이다.

 

*바울로는 : 석 달 동안 유대인들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만

                   다른 곳에서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유대인의 회당을 떠나 디란노 학원에서 날마다 토론을 벌임으로써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설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