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141

성전에서 체포된 바울로(21,27-36)

27 이레 동안의 정결 기간이 거의 끝날 무렵 아시아에서 온 유다인들이 바울로가 성전에 있는 것을 보고 군중을 선동하여 그를 붙잡고 28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우리를 도와 주시오. 이자는 어디 가는지 누구에게나 우리 동포와 율법과 이 성전을 반대하라고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자는 이방인들까지 성전으로 데리고 들어 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혀 놓았습니다."하고 소리쳤다. 29 그들은 바울로가 시내에서 에페소 사람 드로피모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으므로 필경 바울로가 그 이방인을 성전에까지 데리고 들어갔으리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30 이 때문에 온 도시가 소란해지고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들은 바울로를 붙잡아서 성전 밖으로 끌어냈다. 그러자 성전문은 곧 닫혔다. 31 사람들이 막 바울로를..

야고보를 방문한 바울로21,17-26)

17 예루살렘에 도착한 우리는 교우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 18 다음 날 우리는 바울로를 따라 야고보를 찾아갔는데 원로들도 다 거기에 모여 있었다. 19 바울로는 그들에게 인사한 다음 자기의 활동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이방인들에게 해 놓으신 일들을 낱낱이 보고하였다. 20 그들은 그 보고를 듣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바울로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아시겠지만 유다인들 가운데서도 예수를 믿는 사람이 대단히 많습니다. 그들은 모두 율법을 지키는 데 골몰한 사람들입니다. 21 그런데 그들은 당신이 이방인들 가운데서 사는 모든 유다인들에게 모세를 배척하고 자식들에게 할례도 베풀지 말고 유다인의 풍속을 지키지도 말라고 가르친다는 말을 전해 듣고 있습니다. 22 그들은 당신이 여기 온 것을 틀림없이 알게 될 터이니 어..

예루살렘 방문과 체포(21,17-23,11)

①이 단락에는 : 유다인들과 로마의 유력한 정치인들 앞에서 그리스도교를 보호하려는 루가의 호교론이 잘 드러나 있다. ②3차 전도여행을 마친 바울로는 : 체포와 구금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에 들어선다. 그곳 그리스도인들은 : 바울로를 따뜻이 영접하고 야고보와 원로들은 : 바울로의 이방인 선교 사례들을 들으면서 하느님을 찬양한다. ③루가는 : 바울로와 예루살렘 모교회가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바울로 자신의 편지에 따르면 : 그는 예루살렘 교회의 히브리계 유다인들과 적지 않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도행전에서는 : 오직 몇몇 수구파 유다인 그리스도인들만이 바울로를 反율법주의자 또는 反유다주의자로 비난한다. ④야고보는 : 이방인들 가운데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예루살렘에서 로마로(21,17-28,31)

바울로는 : 예루살렘 성전에서 체포되어 가이사리아에서 두 해가 넘도록 미결수로 옥고를 치른 다음 마침내 황제의 재판을 받으러 로마로 압송된다. 로마에선 비록 미결수로 셋집에 연금되긴 했지만 그래도 그를 찾아오는 로마 시민들에게 활발히 전도한다(28,30-31). 그리하여 제국의 수도 로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된다. ☆바오로의 로마호송 (사도 행전 21,17-28,31) 1). 전도기간 : 58-63년경 2). 전도한 곳 : 가이사리아→시돈→미라→로도스→그레데→멜리데 →시라쿠사→레기움→보디올리→로마 3). 주요 활동 : ①아시아 출신 해외 유대인들이 나지르 서원 제사를 바치려고 성전에 온 바오로를 알아보고 민족과 종교의 배신자로 규탄하고 폭행하였다. 다행히 로마 군인들이 구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

바울로의 예루살렘 여행(21,1-16)

21-1 우리는 그들과 작별하고 나서 배를 타고 곧장 코스로 갔다가 이튿날 로도스를 거쳐 바다라로 갔다. 2 거기에서 우리는 페니키아로 가는 배를 만나 그것을 타고 떠났다. 3 우리는 키프로스를 바라보며 그 섬을 왼편에 끼고 시리아를 향하여 내려 가 띠로에 닿았다. 거기에서 그 배는 짐을 풀기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4 우리는 띠로에서 신도들을 만나 이레 동안 머물렀는데 그들은 성령의 지시를 받아 바울로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만류하였다. 5 그러나 이레가 지난 뒤 우리는 그 곳을 떠났는데 그 때 모든 신도들은 부인들과 아이들과 함께 동네 밖까지 우리를 따라 나왔다. 우리는 모두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다. 6 작별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배에 올랐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7 우리는..

에페소 원로들에게 한 바울로의 고별 연설(20,17-38)

17 밀레도스에서 바울로는 에페소에 사람을 보내어 그 교회 원로들을 불렀다. 18 원로들이 오자 바울로는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내가 아시아에 발을 들여놓은 첫날부터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어떻게 지내 왔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19 나는 유다인들의 음모로 여러 차례 시련을 겪으면서도 눈물을 머금고 온갖 굴욕을 참아 가며 주님을 섬겨 왔습니다. 20 그리고 여러분에게 유익한 것이라면 하나도 빼놓지 않고 공중 앞에서나 여러분의 가정에서 전하며 가르쳤습니다. 21 그리고 유다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똑같이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 와 우리 주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애써 권면하였던 것입니다. 22 이제 나는 성령의 지시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거기에 가면 나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모릅니다. 23..

바울로의 에페소 전도활동

초세기에 에페소는 : 터키 최대의 도시로서 주민이 20여만 명이나 되었다. 유대인들도 상당히 많아서 자기네 법정이 따로 있었다. 사도 바울로 이전에 이미 그리스도교가 전해졌다(사도 18,24-28). 사도 바울로는 : 제2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귀향하는 중에 에페소에 잠시 들른 적이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활동하지는 않았다(사도 18,19-21). 바울로는 : 53-58년에 행한 제 3차 전도여행 중에 에페소에서 무려 27개월 가까이 머물면서 대대적으로 전도했다(사도 19장). 처음 석달 동안은 유대교 회당 예배에 참석하여 유대인들에게 전도했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나중에는 디란노 학원에서 이방인들에게 전도했다고 한다. ⇒“문이 활짝 열렸다”고 바울로 자신이 말할 만큼 에페소에선 이방인 전도가 잘 되었..

에페소에서 일어난 소란(19,21-40)

21 이런 일이 있은 뒤에 바울로는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 지방을 거쳐 예루살렘에 돌아가기로 작정하였다. 그리고 "내가 거기에 갔다가 로마에도 가 봐야겠다" 고 혼잣말을 하였다. 22 그래서 그는 자기 협조자 중에서 디모테오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케도니아로 앞서 보내고 자기는 얼마 동안 아시아에 더 눌러 있었다. 23 이 무렵에 에페소에서는 그리스도교 때문에 적지 않은 소란이 일어났다. 24 데메드리오라는 은장이가 은으로 여신 아르데미스의 신당 모형들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큰 돈벌이를 시켜 주고 있었는데 25 하루는 자기 직공들과 동업자들을 한 자리에 불러 놓고 이런 말을 하였다. "여러분,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이 사업으로 잘 살아 왔습니다. 26 그런데 그 바울로라는 자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

에페소에 간 바울로(19,1-10)

19-1 아폴로가 고린토에 머물러 있는 동안 바울로는 북부 지방을 거쳐 에페소에 이르렀다. 거기에서 몇몇 신도들을 만나 2 "당신들이 신도가 되었을 때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그들은 "우리는 성령이라는 것이 있다는 말조차 들어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바울로가 "그러면 당신들은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고 다시 묻자 그들은 "요한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4 이 때 바울로는 다음과 같이 일러 주었다. "요한은 사람들에게 죄를 회개한 표시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실 분 곧 예수를 믿으라고 사람들에게 가르쳤던 것입니다." 5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6 바울로가 그들에게 손을 얹자 성령께서..

에페소에서 전도한 아폴로(18,24-28)

24 한편 에페소에는 아폴로라는 유다인이 와 있었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구변이 좋고 성서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25 그는 요한의 세례밖에 알지 못했으나 이미 주님의 가르침을 배워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열성을 다하여 전도하며, 예수에 관한 일들을 정확하게 가르치고 있었다.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하게 전도하는 것을 들은 브리스킬라와 아퀼라는 그를 집으로 데리고 가서 하느님의 가르침을 더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27 에페소의 교우들은 아폴로가 아카이아로 건너가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그를 격려하며 아카이아의 신도들에게 그를 환영해 달라는 편지를 써 보냈다. 아폴로는 아카이아에 도착하여 이미 하느님의 은총으로 신도가 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28 그가 성서를 근거로 하여 예수가 그리스도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