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141

예루살렘 교회의 편지(15,22-29)

예루살렘 교회의 편지(15,22-29) ; 예루살렘 사도회의의 결과 22 그래서 사도들과 원로들은 교회의 모든 신도들과 의논하여 대표들을 뽑아 바울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로 보내기로 작정하였다. 거기에서 뽑힌 사람들은 교우들 가운데서 지도적인 위치에 있던 바르사빠라는 유다와 실라였다. 23 그들이 이 사람들 편에 부친 편지는 다음과 같다. "여러분과 한 형제가 된 우리 사도와 원로들은 안티오키아와 시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을 드립니다. 24 우리 신도 중 몇몇이 여러분에게 가서 엉뚱한 말로 여러분을 괴롭히고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것은 우리가 시킨 일이 아닙니다. 25 그래서 우리는 대표 몇을 뽑아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울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뜻을..

예루살렘 사도 회의 (15,1-21)

15-1 그 무렵 유다에서 몇몇 사람이 안티오키아에 내려 와 교우들에게 모세의 율법이 명하는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가르치고 있었다. 2 그래서 바울로와 바르나바 두 사도와 그들 사이에 격렬한 의견 충돌과 논쟁이 벌어졌다. 그러다가 결국 교회는 바울로와 바르나바와 몇몇 신도들을 예루살렘에 보내어 다른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이 문제를 의논하게 하였다. 3 그들은 교회의 전송을 받고 떠나 페니키아와 사마리아를 거쳐 가면서 이방인들이 개종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하여 그 곳 모든 교우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4 예루살렘에 도착한 그들은 사도들과 원로들을 비롯한 온 교회의 환영을 받았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그들을 도와 이루어 주신 일들을 모두 보고하였다. 5 그런데 바리사이파에 속했다가 신..

안티오키아로 돌아가다

첫 번 전도여행의 완수 ; 안티오키아로 돌아가다(14,21-28). 21 바울로와 바르나바는 데르베에서 복음을 전하여 많은 신도들을 얻고 리스트라와 이고니온을 거쳐 안티오키아로 되돌아 갔다. 22 그들은 각 도시에서 신도들의 용기를 북돋우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려면 반드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리고 각 교회에서 신도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뽑아 세우고 단식하며 기도한 뒤에 그들이 믿는 주님께 원로들을 보호해 주시기를 빌고 떠났다. 24 두 사도는 비시디아 지방을 거쳐 밤필리아에 이르러 25 베르게에서 말씀을 전한 다음 아딸리아로 내려 가 26 거기에서 배를 타고 시리아의 안티오키아로 향하였다. 안티오키아는 원래 온 교회가 두 사도에..

바울로와 바르나바의 리스트라 전도(14,8-20)

8 리스트라에는 나면서부터 앉은뱅이가 되어 한번도 걸어 본 적이 없는 불구자 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9 그가 하루는 바울로의 설교를 듣고 있었는데 바울로가 그를 눈여겨보더니 그에게 몸이 성해질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알고는 10 큰 소리로 "일어나 똑바로 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는 벌떡 일어나서 걷기 시작하였다. 11 사람들은 바울로가 한 일을 보고 리가오니아말로 "저 사람들은 사람 모양을 하고 우리에게 내려 온 신들이다" 하고 떠들었다. 12 바르나바는 제우스신이요, 주로 설교를 맡아서 한 바울로는 헤르메스신이라고 불렀다. 13 성 밖에 있는 제우스 신당의 사제는 황소 몇 마리와 화환을 성문 앞으로 가지고 나와서 사람들과 함께 사도들에게 제사를 지내려고 하였다. 14 이 소문을 들은 바..

바울로와 바르나바의 이고나온 전도(14,1-7)

14-1 바울로와 바르나바는 안티오키아에서처럼 이고니온에서도 유다인의 회당에 들어 가 설교했다. 이 설교를 듣고 수많은 유다인들과 이방인들이 신도가 되었다. 2 예수를 믿으려 하지 않는 유다인들은 이방인들을 선동하여 믿는 형제들에게 악의를 품게 하였다. 3 그러나 주께서는 그들에게 기적과 놀라운 일들을 행하게 하셔서 하느님의 은총에 관하여 그들이 전하는 말이 참되다는 것을 증명해 주셨다. 그래서 바울로와 바르나바는 오랫동안 거기에 머무르면서 주를 힘입어 대담하게 말씀을 전하였다. 4 그 도시 사람들은 두 갈래로 나뉘어서 한 쪽은 유다인들을 지지하고 다른 쪽은 사도들을 지지하였다. 5 그러나 이방인들과 유다인들은 그들의 지도자들과 한데 어울려 사도들을 학대하고 돌로 쳐죽이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6 사도들은..

바울로와 바르나바의 비시디아 안티오키아 전도(13,13-43)

13 바울로 일행은 바포에서 배를 타고 밤필리아 지방 베르게로 건너 갔다. 거기에서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 갔다. 14 나머지 사람들은 베르게에서 다시 길을 떠나 비시디아 안티오키아까지 갔다. 그들은 안식일이 되어 그 곳 회당에 들어 가 앉아 있었다. 15 회당에서 율법서와 예언서의 낭독이 끝나자 회당의 간부들이 사람을 시켜 바울로와 바르나바에게 "두 분께서 혹 격려할 말씀이 있거든 이 회중에게 한 말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청하였다. 16 그래서 바울로는 일어나 손짓을 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공경하는 여러분, 제 말을 들어 보십시오. 17 우리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택하셔서 그들이 이국 땅 에집트에 머물러 있는 동안..

키프로스에서 전도한 사람들(13,4-12)

4 바르나바와 사울은 성령께서 보내시는 대로 셀류기아로 내려가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섬으로 건너 갔다. 5 그들은 살라미스에 이르러 유다인의 여러 회당에 들러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였다. 그 때 요한 마르코도 그들을 따라 다니며 일을 도왔다. 6 그들이 섬을 다 돌고 마침내 바포에 이르렀을 때 한 유다인 마술사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바르예수라고 하는 거짓 예언자였고 7 총독 세루기오 바울로의 시종이었다. 총독은 매우 영리한 사람이어서 바르나바와 사울을 청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였다. 8 그리이스말로 엘리마라고도 하는 그 마술사는 총독의 개종을 막으려고 두 사도를 방해하였다. 9 그러나 바울로라고도 불리는 사울은 성령으로 가득 차서 그 마술사를 쏘아 보며 10 "기만과 죄악으로 가득 찬 이 악마의..

바르나바와 사울의 파견(13,1-3)

13-1 그 때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와 교사 몇 사람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와 니게르라고 불리는 시므온과 키레네 사람 루기오와 영주 헤로데와 함께 자라난 마나엔과 사울이었다. 2 그들이 단식을 하며 주님께 예배드리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바르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 내가 그들에게 맡기기로 정해 놓은 일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3 그래서 그들은 다시 단식하며 기도를 하고 나서 그들에게 안수를 해 주고 떠나 보냈다. *안티오키아 교회의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 성령의 영감을 받아 바울로와 바르나바를 전도사로 뽑아 파견했다고 한다(13,1-3). ⇒성령강림으로 탄생한 교회는 성령의 영감으로 전도사들을 뽑아 보내고, 전도사들은 성령의 인도로 여정을 잡았다고 루가는 말한다. *안티오키아는 : 이방인..

바울로의 제1차 전도여행(13,1-14,28)

*바울로는 : 대략 45-58년 사이에 지중해 동부지역인 키프로스, 터키, 그리스지방의 유대인들과 특히 이방인들을 상대로 세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전도 여행을 한다. ①제1차 전도여행(13,1-14,28) ②예루살렘 사도회의(15,1-35) ③제2차 전도여행(15,36-18,22) ④제3차 전도여행(18,23-21,16) *이제까지 루가는 : ①하느님이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여 예루살렘에 참다운 이스라엘 공동체를 재건하셨고, ②이 공동체가 유다와 갈릴래아와 사마리아를 포함한 팔레스티나에 복음의 말씀을 전파하고, ③마침내 서방세계로 가는 안티오키아에 헬라게 공동체를 세우게 하셨다고 보고한다. ⇒안티오키아 공동체는 정식으로 바르나바와 사울로를 선교사로 파견했다. *세 차례에 걸친 바울로의 전도여행은 : 당시 ..

야고보는 죽고 베드로는 갇히고 (12,1-25)

12-1 이 무렵 헤로데왕이 교회의 모모한 사람들에게 박해의 손을 뻗쳐 2 우선 요한의 형 야고보를 잘라 죽였다. 3 유다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고 이번에는 또 베드로를 잡아 오라고 하였다. 그 때는 바로 무교절 기간이었다. 4 그는 베드로를 잡아서 감옥에 가두고 네 사람으로 편성된 네 패의 경비병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 과월절이 지나면 그를 유다인들 앞에 끌어 낼 속셈이었던 것이다. 5 이렇게 되어 베드로는 감옥에 갇혀 있었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하느님께 줄곧 기도를 드렸다. 감옥에서 풀려 나온 베드로 6 헤로데가 베드로를 유다인들 앞에 끌어내려고 하던 그 전날 밤의 일이었다. 베드로는 두 개의 쇠사슬에 묶인 채 군인 두 사람 사이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감옥 문 앞에는 경비병들이 지키고 있었다.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