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예루살렘 교회의 편지(15,22-29)

윤 베드로 2022. 12. 26. 07:48

예루살렘 교회의 편지(15,22-29) ; 예루살렘 사도회의의 결과

22 그래서 사도들과 원로들은 교회의 모든 신도들과 의논하여 대표들을 뽑아

                 바울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로 보내기로 작정하였다.

거기에서 뽑힌 사람들은 교우들 가운데서 지도적인 위치에 있던 바르사빠라는 유다와 실라였다.

23 그들이 이 사람들 편에 부친 편지는 다음과 같다.

 "여러분과 한 형제가 된 우리 사도와 원로들은 안티오키아와 시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을 드립니다.

24 우리 신도 중 몇몇이 여러분에게 가서 엉뚱한 말로 여러분을 괴롭히고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것은 우리가 시킨 일이 아닙니다.

25 그래서 우리는 대표 몇을 뽑아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울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26 그런데 이 바르나바와 바울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목숨을 내어 놓은 사람들입니다.

27 이제 우리 대표로 가는 유다와 실라가 이 편지의 사연을 직접 말로도 전해드릴 것입니다마는

              28 다음 몇 가지 긴요한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더 지우지 않으려는 것이

              성령과 우리의 결정입니다.

29 여러분은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지 말고 피나 목졸라 죽인 짐승도 먹지 마시오.

                     그리고 음란한 행동을 하지 마시오.

                     여러분이 이런 몇 가지만 삼가면 다 잘 될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15,1-21에 소개된 사도회의의 결과가 예루살렘 교회 전체의 동의를 얻어

                  편지형식으로 지역교회들에 전달된다.

편지 형식으로 전해진 이 문서의 내용을 안티오키아 교회의 신도들은 크게 반긴다.

 

이 첫 사도적 결의문은 : 교회의 모든 장래 교령들과 공식적 선언들의 본보기가 되었다.

결의문의 형태는 : 그 당시 공식적 생활에서 사용된 문서의 형태와 닮았다.

예루살렘 의회는 : 교회에 분규와 불안을 일으켜 왔던 유대식의 활동으로부터

                명백히 자신을 분리시켰으며 세 가지 사항이 결의되었다.

인간의 구원은 어떤 主義나 형식에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에 있다.

     그러므로 이방계 신자들은 유대교 율법을 지킬 의무가 없다.

유대 그리스도인들의 양보의 미덕으로

             이방 그리스도인들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으며,

              동시에 이방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관용으로

              유대교의 구습을 선의로 받아들여 현실 상황의 규범으로 삼는다.

바울로와 바르나바는 이방인들에게, 예루살렘 사도들은 유대인들에게 전도한다.

 

이 결정들 가운데 첫째 것은 그 의미가 지대하다.

    이방인 출신 신도들에게 유대교 율법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결정으로 말미암아

    이제 그리스도교는 원칙적으로 유대교의 테두리를 벗어나게 된 것이다.

     (이 결정이야말로 그리스도교의 영적 복음이

           결코 유대교의 의식주의에 굴복할 수 없다는 것을 확증하는

           그리스도교 <독립선언문> 이라고 할 수 있다.)

 

*바르나바와 바울로는 : 영예로운 칭찬을 받았으며

                     지금까지의 그들의 활동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내어놓은 사람들이다.

     예루살렘 교회의 두 대표들 중 실라( I데살 1,1'실바노'와 동일인)

                      바울로의 전도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여러 번 서술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