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예루살렘 방문과 체포(21,17-23,11)

윤 베드로 2023. 2. 10. 09:21

이 단락에는 : 유다인들과 로마의 유력한 정치인들 앞에서

                          그리스도교를 보호하려는 루가의 호교론이 잘 드러나 있다.

 

3차 전도여행을 마친 바울로는 : 체포와 구금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에 들어선다.

           그곳 그리스도인들은 : 바울로를 따뜻이 영접하고

                    야고보와 원로들은 : 바울로의 이방인 선교 사례들을 들으면서

                    하느님을 찬양한다.

 

루가는 : 바울로와 예루살렘 모교회가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바울로 자신의 편지에 따르면 :

그는 예루살렘 교회의 히브리계 유다인들과 적지 않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도행전에서는 : 오직 몇몇 수구파 유다인 그리스도인들만이

                              바울로를 율법주의자 또는 유다주의자로 비난한다.

 

야고보는 : 이방인들 가운데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바울로의 증언을 들으면서, 유다인들 가운데도

                      그리스도인들이 숫자가 무척 많아졌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야고보는 : 유다인들 가운데 믿는 이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바울로의 선교행적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고 한다.

 

비판 내용은 : 바울로가 이방인들 가운데서 사는 모든 유다인들에게

                           모세를 배척하고, 자식들에게 할례도 베풀지 말고,

                           유다인의 풍속을 지키지도 말라고 했다”(21,21)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울로는 : 야고보의 제안을 받아들여

                            가난한 나지르인 네 명의 정결 예식에 드는 제물 비용을 대고

                            자신도 그들과 함께 이 예식에 참여한다.

 

바울로는 : 야고보의 제안을 받아들여

                      예루살렘 수구파 유다인들의 불만을 잠재웠지만,

                      이번에는 예루살렘 성전 안에 있었던 다른 유다인들이 들고일어났다.

 

그들은 : 야고보와 원로들의 통제 밖에 있던 비그리스도교 유다인들로서

                 바울로가 시내에서 에페소 사람 드로피모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바울로가 이방인을 성전에 데리고 들어가

                                 성전을 더럽혔을 것으로 오해했다.

 

난데없는 소동 보고를 받은 성전 파견대장은 :

                    즉시 군인들을 보내 바울로를 쇠사슬로 묶어 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