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로는 : 예루살렘 성전에서 체포되어
가이사리아에서 두 해가 넘도록 미결수로 옥고를 치른 다음
마침내 황제의 재판을 받으러 로마로 압송된다.
로마에선 비록 미결수로 셋집에 연금되긴 했지만
그래도 그를 찾아오는 로마 시민들에게 활발히 전도한다(28,30-31).
그리하여 제국의 수도 로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된다.
☆바오로의 로마호송 (사도 행전 21,17-28,31)
1). 전도기간 : 58-63년경
2). 전도한 곳 : 가이사리아→시돈→미라→로도스→그레데→멜리데
→시라쿠사→레기움→보디올리→로마
3). 주요 활동 :
①아시아 출신 해외 유대인들이 나지르 서원 제사를 바치려고 성전에 온
바오로를 알아보고 민족과 종교의 배신자로 규탄하고 폭행하였다.
다행히 로마 군인들이 구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으나,
지중해변 가이사리아 총독부로 이송되어 미결수로 2년 동안(58-60)
갇힌 몸이 되었다(사도 23,12-24,27).
②바오로는 총독의 재판이 불리하게 진행되자 로마 시민권을 내세워
황제에게 상소하였다(사도 25,1-12).
③그리하여 바오로는 로마로 압송되었는데( 27, 1-28, 15),
④60년 가을 가이사리아를 떠나, 그레데섬을 거쳐 항해하다가 파선하여
구사일생으로 멜리데 섬에 상륙하여 겨울 석 달 동안 그곳에서 지냈다.
⑤61년 봄 다시 배를 타고 시실리 섬을 거쳐 나폴리 만에 있는
보디올리 포구에 닿아 陸路로 로마에 도착하였다.
⑥로마에서는 경비병 한 사람의 감시를 받기는 하였지만(28,16)
셋집을 얻어 자유롭게 2년 동안 지냈다(28,30-31).
사도 행전의 바오로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난다.
⑦58년 봄 고린토에서 로마서를 쓸 때부터, 바오로는 예루살렘과 로마를 거쳐
스페인에 가서 전도하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로마 15,24. 28).
⑧글레멘스1세 교황이 95년경 고린토 교회로 써 보낸 편지(5,1-6,1)를 보면,
바오로가 스페인에 가서 전도한 후에 다시 로마로 와서 순교했다고 한다.
⑨64년 7월 19일 네로 황제가 로마市에 불을 지르고 나서 여론이 좋지 않자
그리스도인들을 방화범으로 몰아 4년 동안(64-68) 모질게 박해하였는데,
이 박해 때 바오로와 베드로가 순교하였을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바오로는 로마 남문 밖 교외에 있는
지하수가 세 줄기 솟아나는 트레 폰타네에서 순교하고,
그 근처 현재의 바오로 대성전 자리에 묻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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