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바울로서간 공부

윤리문제에 대한 답변(1고린 7-10장)

윤 베드로 2014. 5. 13. 17:36

4. 윤리문제에 대한 답변(1고린 7-10장)

 

고린토 신도들은 : 궁금하게 여기는 몇 가지 질문,

          즉, 결혼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독신생활이 좋은가,

               우상에게 바친 고기는 먹어도 괜찮은가 등

               신도로서 흔히 접하는 윤리적인 문제를 두고

                           구체적인 지침을 요구하였다.

 

⇒바울로는 : 이런 문제에 대하여 매우 상세하게 대답한다.

 

①결혼과 독신(7장) :

 

7장은 : 결혼과 독신, 이에 준하는 혼종혼, 약혼,

           과부의 처지 등에 대해 연속적으로 전개한다.

              각 상황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일반 원칙이

                17-24절에 나오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각자는 받은 特恩대로,

*그리고 θ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살라는 것이고,

*또 결혼이건 독신이건 그것의 독자적인 가치를 내세우기보다

     서로 보완하여 준다는 가치기준에서 출발한다.

 

일부 고린토 신도들은 : 금욕주의적 경향이 있었는데,

  바울로는 : 그런 정신을 좋다고 하면서도

                결혼한 자는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라고 하면서

                    기도 등 좋은 일을 위해 일시적으로 합의하여 극기할 수는 있지만

                주님의 명령에 따라 헤어질 수 없고,

                다만 한편이 죽는 경우에만 재혼 할 수 있다.

 

교우와 비신도 부부의 경우에는 :

            비신도 편에서 원하는 경우에만 헤어질 수 있다.

   ⇒신앙생활에 큰 특전을 둔 이 예외 원칙을

                     교회는 “바울로 특전”이라고 부른다.

 

ⓒ독신자와 과부는 : 바울로처럼 그대로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좋지만,

                                그러나 자제할 수 없으면 결혼하는 것이 낫다.

  ⇒∵결혼한 자는 상대편에 마음을 쓰지만

        독신자는 주님에게 마음을 쓰기 때문에 더 좋다.

 

ⓓ약혼자도 : 약속대로 결혼하면 잘하는 일이고,

                     약속을 어기더라도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면 더욱 잘하는 일이다.

 

②우상에게 바쳤던 제사고기(8,1-11,1) :

 

고린토 신도들 사이에 : 제사에 쓰였던 고기나,

            또는 실제로 우상 앞에 놓이지 않은 채

            신전 종사자들의 몫으로 주어졌거나

          시장에서 파는 고기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는데,

            이 고기를 사서 먹어도 더럽혀지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었다.

 

⇒바울로는 : 이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의 자유를 기본 노선으로 제시한다.

         우상이란 존재치 않은 것임을 아는 한 누구든지 먹을 수 있다.

           그러나 愛德은 믿음이 약한 형제들을 존경하고

                     그들이 악한 표양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기를 요구한다.

 

⇒바울로는 : 예루살렘 사도회의 결정(행전 15,29)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15,29 : “여러분은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지 말고

                                    피나 목 졸라 죽인 짐승도 먹지 마시오.”

 

바울로는 :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와 관련해

               약한 형제들에게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를

               자신의 例를 들어 설명하는데,

                  여기서는 사도직을 수행하는

                  그의 사도정신이 잘 반영되어 있다.

 

⇒그는 :

   ․사도이기 때문에 물질적인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고,

          자유인이기 때문에 아내를 가질 자유를 행사할 권리가 있지만,

   ․바울로는 모든 사람을 얻으려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고,

         보수와 상관없이 하느님이 맡겨 주신 복음 전파에 투신하였다.

  ․복음 전파는 보수와 관계없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만일 이 직무를 소홀히 한다면 화가 미칠 것이다.

  ․그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마치 경기장에서 실격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달리는 사람처럼 질주할 뿐이라고 한다.

 

⇒10,1-13에서는 : 실격자(9,27) 라는 말을 놓고

                          계속 논증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