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바울로서간 공부

반대자들에 대한 강력한 충고와 자신의 사도직에 대한 변호(2고린 10-13장)

윤 베드로 2014. 5. 14. 19:24

4. 반대자들에 대한 강력한 충고와 자신의 사도직에 대한 변호(2고린 10-13장)

 

“나 바울로는 … ” 시작되는 10-13장은 :

①격정적인 문체나 반대자들에 대한 호된 비판 등으로 보아

                 앞부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②그러면서도 1-7장과 비슷하게 신앙과 진리를 요구하고

          자신의 사도직에 대한 권위를 내세우기 때문에

          흔히 <바울로의 자기 변호>라는 제목을 붙인다.

⇒사도활동을 통해 전해지는 복음의 능력을 이해하기 위해서,

          특히 이 항목의 주제를 알기 위해서는

          11,23-31과 12,1-10을 읽으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①사도 직분을 반대하는 자들에 대한 답변(10장) :

바울로는 : 그를 속되다느니,

                  편지로는 강하나 직접 대면하면 약하다느니

                        등등으로 헐뜯는 자들에게 자신이 그렇게

                        상황에 따라 변하는 자가 아님을 증언한다.

= 즉, 10,11절에서 “우리가 떨어져 있을 때 편지로 써 보내는 말과,

       함께 있을 때 하는 행동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들과는 달리

                   자기는 하느님께서 정해주신 범위,

                   즉 자신은 복음을 전하는 범위 안에서만 일한다고 한다.

        그 때문에 고린토에 와서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였고

                       다른 지역에도 갈 것이다.

 

②반대자들에 대한 사도직 권위 변호(11,1-12,13) :

신도들은 : 고린토에 있는 "특출한 사도들"이

                  다른 복음을 전하였음에도 그들을 잘 받아 주었다.

바울로는 : 이 특출한 사도들을 향해

                  자신의 어리석음을 자랑으로 응수한다.

      ․그들이 비록 스리스도의 사도처럼 행세하지만

                 실상은 거짓 사도들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바울로의 어리석은 자랑이란

                    짐이 되지 않으려고 대가없이 봉사한 것과

                    감옥살이, 태형, 온갖 죽을 위험 등을 겪은 자신의 고통이다.

                    아니 약하다는 그것이 자랑이다.

 

⇒당연히 그도 자랑할 만한 것이 있다.

    =하늘 높이 올라가서 본 신비로운 영상과 계시라든가(12,1-10)

             표징과 놀라운 일과 기적 등이 있다.

 

⇒이러한 자랑거리 때문에 교만해질까봐

               몸을 가시로 찌르는 듯한 병을 얻었고

               이것을 오히려 자랑거리로 삼는다.

              (여러 가설이 있는데 일종의 만성적인 질병일 가능성이 크다)

 

바울로의 자랑이란 : 한마디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해지고

            모욕과 빈곤과 박해와 곤궁을 받는 것이며,

            이러한 약점 때문에 하느님의 권능이 드러나고,

            그 자신은 강해졌기에 그의 자랑이 되는 것이다.

 

③세 번째 방문 계획(12,14-13,10) :

바울로는 : 세 번째로 고린토를 방문할 준비를 하면서,

                  방문에 앞서 몇 가지 바라는 것을 피력한다.

  = ․그것은 반대자들이 말하듯이 부담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신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바울로는 이를 위해 자신을 온통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

     ․또 신도들이 이전의 그릇된 생활로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란다.

⇒만일 아직도 두 번째 방문 때와 같이

         악한 생활을 계속 한다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때에는 그리스도께서 그를 통하여 말씀하신다는 것과,

                 그들이 신앙 안에 살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 줄 생각이다.

 

5. 結語 : 마지막 훈계와 인사(13,11-13)

 

끝으로 다시 한 번 신도들이 그의 권고를 잘 들어

          온전하게 되기를 힘쓰고 평화롭게 살기를 권고한다.

그리하면 사랑과 평화의 하느님께서 함께 계실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인사는 : 신약에서 가장 산뜻한 삼위일체 양식으로 되어 있다.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께서 이루어주시는 친교를 여러분 모두가

                       누리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