⑥예수의 자기 계시 ; 예수의 자기 증언(8,12-59)
㉠나는 세상의 빛이다(8,12-20)
예 수 |
바리사이파 | |
12예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 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자, |
13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증언하고 있으니 그것은 참된 증언이 못 됩니다"하며 대들었다. | |
14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①"나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으니 내가 비록 나 자신을 증언한다 해도 내 증언은 참되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예수님이 수난 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것.
②15"너희는 사람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만 나는 결코 아무도 판단하지 않는다. ↘※심판이 사람의 기준(肉的인 기준)에 따르지 않는다는 것.
③16혹시 내가 무슨 판단을 하더라도 내 판단은 공정하다. 그것은 나 혼자 판단하지 아니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와 함께 판단하기 때문이다. ④17너희의 율법에도 두 사람이 증언하면 그 증언은 참되다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18내가 바로 나 자신을 증언하고 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증언해 주신다.? |
19이 말씀을 듣고 그들은 "당신 아버지가 도대체 어디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 |
예수께서는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할뿐더러 나의 아버지도 알지 못한다. 너희가 만일 나를 알았더라면 나의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하고 대답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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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20이것은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 궤가 있는 곳에서 하신 말씀이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잡지 않았다. 때가 오지 않았던 것이다. |
*8장에서는 : 자기 자신을 계시하는 예수와
믿지 않는 유대인들 사이의 논쟁이 계속된다(8,12-59절).
*이 단락은 :
①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계시한 예수의 말(12절)에 이어서
②예수의 자기 증언을 주제로 하여 벌어진 논쟁이 언급되고(13-18절),
③아버지와 일치된 예수 자신이 계시된다(19-20절).
⇒만일에 간음한 여자 이야기(1-11절) 뺀다면(오래된 사본들에는 없다),
7장과 8장 사이에는 뚜렷한 일관성을 발견할 수 있다. :
①이 두 단락 사이에는 장소, 시간, 등장 인물들 사이의
아무런 변화도 없다.
②담화는 예수와 유대인들 사이에서 아주 극적으로 진행된다.
*여기의(8,12-59절) 주제는 7장과 다르다 :
7장은 : 메시아의 기원에 관한 문제였는데,
여기서는 : 예수의 神性에 관한 문제에 직면하여
유대인들 편에서 예수의 신성을 거부하는 것이 묘사되었다.
⇒예수께서는 : 당신이 세상을 비추고 죄에서 구원하고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는 하느님의 아들임을 암시한다.
*12절에서 예수님은 :
①당신을 "세상의 빛"으로 계시하고서,
②이제 당신을 따르도록 초대하고,
③초대에 응하는 사람들은 “생명의 빛”을 얻게 될 것이라고
약속까지 하신다.
⇒8,12a : “나는 세상의 빛이다.” :
예수님께선 인류 전체를 우리의 목표인 하느님 아버지와의 합일로
이끌어 가시는 하느님의 현존이시기에
구약에서 하느님과 그분의 가르침을 가리킬 때
사용한 ‘빛’의 상징을 당신 자신에게 적용시키신다.
이 말의 의미를 단지 예수님께서 나타내 보이신 것이 빛이라든가
당신 백성에게 당신에 대한 가르침이
바로 세상의 빛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여정).
예수님의 ‘빛’은 곧 그분 자신인 것이다.
여기서 "따라오다"라는 말은 제자들의 소명사화에서 등장하는 용어로,
즉,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사람들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라는 말씀.
*예수님의 자기계시에 대해 유대인들은 믿을 수 없다고 하는데,
그 까닭은 : 두 증인의 증언이 일치하는 때만 진실로 인정되는 법인데,
①예수는 아무런 증인도 내세우지 않고
②단지 “내가 나 자신을 증언하고,
③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증언해 주신다”(18절)라고
대답하셨기 때문 :
유대인의 입장에서 볼 때는 엉터리 대답.
= 이는 자신이 자신을 내세우는 꼴이고,
하느님을 자기편이라고 우기는 꼴.
⇒그러나 예수님 입장에서는 매우 옳은 말씀.
∵유대교 법정에서 두 증인의 증언을 듣는 목적은
진실을 밝히려는 것인데,
θ과 θ의 계시자인 예수님보다 더 진실한 분은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Je의 정체를 두고 예수님과 유대인들 사이에 다시 오해가 있었다.
그 이유는 : 유대인들은 “사람의 기준으로”,
즉, 현세적․세속적 기준에 따라 예수를 심판했기 때문에
예수의 정체를 알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 “나는 세상의 빛이다”의 배경 :
①초막절 때면 매일 저녁 성전 여성 구역 네 곳에
요즘의 가로등 비슷한 높다란 등을 설치하고,
②120로그(=65리터)나 되는 올리브기름을 부어 등불을 켰다.
③또한 이스라엘 백성은 각자 등불을 들고 새벽까지 노래하고 춤추었다.
④네 등불과 무수한 등불이 어찌나 밝았던지,
과장법을 즐기는 순례객들은 온통 예루살렘 도읍이 환하다고 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한술 더 떠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외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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