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그리스도이다 ; 예수의 정체와 사명(8,21-30)
예 수 |
바리사이파 | |
①21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간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찾다가 자기 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죽을 터이니 내가 가는 곳에는 오지 못할 것이다." |
22이 말씀을 듣고 유다인들은 "이 사람이 자기가 가는 곳에 우리는 가지 못할 것이라고 하니 자살이라도 하겠다는 말인가?" 하고 중얼거렸다. | |
②23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지만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다. 24그래서 나는 너희가 자기 죄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죽으리라고 한 것이다. 만일 너희가 내가 그이라는 것을 믿지 않으면 그와 같이 죄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죽고 말 것이다." |
25"그러면 당신은누구요?"하고 그들이 묻자 | |
③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처음부터 내가 누구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느냐? 26나는 너희에 대해서 할 말도 많고 판단할 것도 많지만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시기에 나도 그분에게서 들은 것을 그대로 이 세상에서 말할 뿐이다." |
27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다. | |
④28그래서 예수께서 "너희가 사람의 아들을 높이 들어올린 뒤에야 내가 누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⑤또 내가 아무 것도 내 마음대로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것만 말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29나를 보내신 분은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 두시지는 않는다. 나는 언제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하고 말씀하셨다. |
30이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
*이 대목은 : 예수와 믿지 않는 “유대인들”(22절),
곧, 예수의 적수들이 나눈 대화 내용으로,
유대인들의 불신 및 몰이해와 더불어 팽팽한 대립 가운데서도
예수의 자기 계시는 더욱 심화․고조된다.
*21절은 : 당신의 수난과 죽음을 암시하는 말씀이고,
22절에서 유다인들은 : 예수님의 이 말씀을 자살하리라는 말로 오해하지만,
그러나 30절에 보면 : 그 외의 많은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된다.
⇒당시 유대인들 가운데 대다수는 : 부활이나 死後의 세계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지니지 못한 상태에 있었다.
즉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자기 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예수님의 죽음, 부활, 영광을 이해하지 못한다.(24절 참조).
*예수께서는 : 당신의 정체를 두고 여러 가지 표현을 쓰시는데,
즉, “나는 간다” (21절). “나는 위에서 왔다(23절ㄱ)”.
“나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다(23절)”, “내가 그 이다”(24절).
⇒이 말의 뜻은 :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로서(24. 28절),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나와 세상에 오셨다는 것(23절 ㄱ).
이처럼 요한 복음 저자는 변주곡마냥
하강과 상승 그리스도론을 거듭해서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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