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언제나 올려다보아야 한다. 따라서 산은 사람들에게 평지의 보통 생활공간과 전혀 다른 세계로 인식되어 있다.그래서 산은 성스러운 공간이다.또 한편으로 산은 낯설고 위험도 따르기에 무서움과 불가사의의 세계로 여겨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예루부터 산을 신에게 속하는 세계로 보았다.산이 종교와 결부되는 현상은 보편적이라 할 수 있다.또 산을 무서운 공간으로 생각해서 중세 유럽에서는 산을 요정이나 마녀가 사는 거처로 생각하기도 했다.산이 죽은 자가 가는 세계라는 인식은 한국 등 아시아 각지에도 널리 퍼져 있다.유럽에서는 영웅은 죽는 것이 아니고 산에 일시적으로 숨었다가 자기 민족이 위급할 때 다시 살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