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나셨던 팔레스티나는 : 우리나라 경상도 보다 작은 나라.
해안 지역을 빼고는 대부분 지역의 기후가 건조하고 메마른 나라.
당시 내륙지방의 갈릴래아 지역과 요르단 강 주변을 빼고는
올리브를 가꾸고 양 떼를 기르며 목축업을 할 수 있는 산록지대였다.
팔레스티나 지역의 기후는 雨期와 乾期로 나누어지는데,
특히 건기가 되면 목자들이 양들을 데리고
멀리 풀밭을 찾아다녀야 했다.
그러다가 날이 저물면 임시 양 우리에 들어가 다른 양 떼들과 섞여
밤을 지내게 된다.
그래서 밤이면 종종 도둑들이 양 우리를 넘고 들어와
양들을 해치고 훔쳐서 달아나는 경우도 있었다.
아침이 되면 목자들은 각자 자기의 양들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다시 풀밭으로 데려간다.
목자들이 양 떼를 그냥 몰고 다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양들 하나하나에 목자들이 지어 준 고유한 이름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목자가 이름을 부르면 그 목소리를 정확히 알아듣고
소리를 내며 주인을 따라 나선다고 한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목자와 양들의 풍경을 보시며 사셨다.
그래서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의 무리가 마치 양들처럼 느껴지셨을 것이다.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바라보시며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다.(마르 6,34)라고 하셨다.
그래서 몸소 우리 인생길을 이끄시는 목자가 되어 주셨다.
이른 아침 목자를 따라 나서는 양들처럼,
우리는 오늘도 신나게 주님을 따라나서는 것이다.
그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분께서 이끄시는 대로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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