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 4

초막절 ; 가장 큰 기쁨의 축제

초막절은 유월절과 같이 구약에서만 아니라 신약에서도 명문화된 축제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잘 지켜 내려왔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초막절 또는 장막절의 역사적 근거를 광야 생활에 두었다.이스라엘은 이집트를 탈출해서 광야 생활을 하는 40년 동안 장막에서 살았다. 그들은 그 장막 생활을 하는 중에 나뭇가지를 사용했다. 광야의 더위와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장막 지붕을 나뭇가지로 가렸다. 광야에 거주하는 동안 적의 눈에 띄지 않겠다는 은폐 목적도 있었다.또한 올리브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들고,         또 그것이 없을 때는 각종 나뭇가지를 꺾어 들고 흔들며 승리를 기리기 위하여        그 가지들을 장막에 장식하기도 했다(레위 23, 40). 이스라엘에서 곡식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이름

예수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셨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라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예수님께서는 "시몬 바르요나, 너에게 그것을 알려주신 분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있다. 잘 들어라. 이제부터 너는 베드로이다. 네 이름대로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고 말씀하셨다(마태 16,13-20). 반석이란 뜻을 지닌 베드로라는 이름은 이처럼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띠는 것이었다.   이스라엘 사람..

유다인의 족보

族譜는 본래 그 씨족의 계보로서 아버지의 계통, 즉 父系를 중심으로            혈연관계를 체계적으로 나타낸 도면과 글이 적힌 책을 말한다. 동양에서 족보는 일찍이 중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중국에서는 왕실의 계통을 기록한 제왕연표가 족보의 시작이다. 우리나라 족보도 고려 때 왕실의 계통을 기록한 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유력한 씨족만이 지녔던 족보가 더욱 일반화된 것은 조선시대 선조 이후            당쟁과 문벌간의 대결이 가열되면서부터라고 한다. 족보는 본래 혈통을 존중하고 동족간 유대를 돈독히하자는 데에 뜻이 있었다. 그래서 족보는 기본적으로 그 종족의 역사를 나타내며 혈통을 입증한다. 따라서 족보는 후손으로 하여금 자기 근본을 알게 하고 조상을 숭배하고             종족간..

약속의 땅 가나안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인류가 보존해야 할 유구한 문화유산이 마구 파괴,            도난당해서 세계인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또한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수메르 문명에 관한 관심이 더 많아지고 있다. 수메르 문명은 현재까지 기록으로 남겨진 인류 최초의 문명이다. 불과 10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고대 수메르인들의 존재에 관해서 아무도 알지 못했다 지난 150년간 이뤄진 쐐기문자의 발견과 학자들의 판독을 통해          비로소 그 실체가 알려지게 되었다.특히 수메르 문명이 성서학자들에게 안겨준 충격은 대단한 것이었다. 진흙으로 인간을 빚어 만들어낸 창조 이야기, 에덴설화, 노아의 홍수 이야기, 바벨탑 사건,                수메르의 욥기, 그리고 수메르 아가서 등 성서의 수많은 내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