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바울로서간 공부

복음의 힘 ; 믿음을 통한 구원(1,16-17)

윤 베드로 2014. 6. 2. 19:41

3). 복음의 힘 ; 믿음을 통한 구원(1,16-17)

 

16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복음은 먼저 유다인에게 그리고 그리스인에게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17복음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믿음에서 믿음으로 계시됩니다.

   이는 성경에 "의로운 이는 믿음으로 살 것이다."라고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1,16-17은 : "하느님의 의로움"

 

*이 대목은 로마서의 주제이다. :

      앞에서 서두 인사와 감사기도를 바치고

      로마 교회를 방문할 뜻을 밝힌 후에

     로마서의 주제를 16-17절에 이렇게 설정하고 있다. :

             "나는 그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복음은 먼저 유다인들에게,

              그리고 이방인들에게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느님의 의로움은 복음에 드러나며

              사람이 복음을 믿고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느님의 의로움"이라는 말을

             다른 본문에서 같은 뜻을 지닌 동의어를 봄으로써

             그 뜻을 더 명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즉 하느님의 신의, 하느님의 은총, 하느님의 자비라고도 말한다.

⇒이런 표현들은

          곧 Is은 θ을 섬기겠다는 약속을 해놓고도 쉽게 저버리곤 했지만,

              하느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을 우직하리만큼

              지키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의로움"은 :

                끝까지 신의를 지키시는 θ의 믿음직스런 성품을

                가리킨다고 하겠다.

⇒이런 동일한 표현으로 하느님의 성품을 말하는 구약성서들은

           제2 이사야서, 시편 등에 두드러지게 묘사되어 있다.

 

*여기서 로마서의 주제를 달리 표현해 본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골자로 하는

                       복음을 선포하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먼저 유다인들에게, 그리고 이어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선포될 때마다 하느님께서 힘차게 작용하시어

                     복음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선포될 때면 하느님의 신의가 드러납니다.

               사람은 누구나 복음을 믿고 또 믿으면

                         하느님의 신의 덕분에 구원을 받습니다."

⇒여기서 θ의 신의를 지키시어

            자비로이 죄인을 의인으로 간주하신다는 것이다.

   아니 죄인을 의인으로 창조하신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율법을 行함으로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사람이 의롭게 되어 구원받는다는

         바울로의 이러한 주창을

         가톨릭에서는 義化論이라고 하고,

         개신교에서는 義人論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