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시편 공부

제117편 주님을 찬양하라(1절)

윤 베드로 2022. 11. 10. 07:38

117편은 : 찬양시편, 시편 중에서 길이가 가장 짧은 것으로,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시며 사랑을 베푸시는 θ

                  영광을 드리라고 권유하는 짧막한 찬미가.

여기서 드러나는 모든 민족에 대한 초대는

            그리스도의 보편성을 띤 왕국에서 성취된다.

 

1. 찬양의 요청

1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민족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모든 겨레들아.

 

2. 찬양의 이유

2 그분의 사랑 우리 위에 굳건하고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여라.

할렐루야!

 

117:

시인은 먼저 모든 나라와 백성들에게 주님을 찬양하라고 권고한다.

이 권고는 두 가지 의미가 전제되어 있다.

하나는 모든 나라와 백성은 하느님을 찬양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백성들은 모든 나라를 향하여

             하느님을 찬양하라고 권고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시인은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하느님을 찬송해야할

                이유들을 말해 주고 있다.

그는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하느님을 찬송해야 할 이유는

         “그분의 사랑 우리 위에 굳건하고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여라고 했다.

여기 하느님의 성품에 대하여 말해 주고 있는 두 단어를 주목해야 한다.

하나는 사랑이고 다른 하나는 진실이다.

여기 사랑이란 일반적으로 친절, 인자, 자비 등으로 번역된다.

그리고 진실은 확실성, 신뢰성이라는 기본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진실, 신실, 성실 등으로 번역된다.

시인은 그분의 사랑 우리 위에 굳건하고 말하고 있다.

우리에게 향하신 하느님의 사랑이 크다는 의미다.

이 사랑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혜들을 통하여 표현되고

                 또한 우리에게 대하여 오래 참으심으로 표현되고 있다.

즉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獨生子를 주셨다는 것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하느님은 모든 것을 주심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이 어떠한지 보여 주셨다.

 

시인은 또 주님의 진실하심이 영원하다고 했다.

하느님께서 진실하시다라는 말은 믿을 만 하신 분이라는 뜻이다.

하느님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을 약속의 땅으로 주실 것과

                그의 후손들로 하여금 한 민족을 이루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하느님은 아브라함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약속을 잊지 않으셨다.

그래서 하느님은 아브라함이 죽은 후 400년이 지났을 때

             그의 후손들로 하여금 한 민족을 이루게 하셨고

             애굽을 탈출하여 약속의 땅에 이르게 하심으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지키셨다.

하느님은 아브라함에게 행하셨던 것처럼

                모든 시대 믿음의 사람들에게 그 약속을 지키셨다.

이처럼 그분의 사랑 우리 위에 굳건하고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기 때문

             우리는 모든 환경을 초월하여 하느님을 찬송할 수 있고

              불신으로 가득한 세상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