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역대기 공부

역대상 12장 공부 : 다윗에게 합세한 병력

윤 베드로 2017. 9. 2. 09:09

벤야민 지파에서 다윗을 따른 사람들(12,1-8) 

 

*다윗은 사울로부터 쫓기고 있을 때에도 사람들을 얻었고

사울이 죽은 후에도 사람들을 얻었다.

그가 사울로부터 쫓기고 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을 얻었는지에 대하여

23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다윗을 도우려고 날마다 모여들어,

하느님의 군대와 같은 큰 군대를 이루었다.”


12:1-8.

시글락은 블레셋에 속한 땅으로서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블레셋의 아기스에게 피하였을 때 아기스가 다윗과

그를 따르는 자를 위하여 준 성읍이다(사무상27:5,6).

다윗은 이 땅에서 큰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는데

그것은 다윗이 자기를 따르는 자들과 함께

아기스의 요청으로 전쟁을 위하여 징병 되었을 때,

아말렉이 아기스를 쳐서 그들의 가족들 모두를 사로잡아갔기 때문이다(사무상30:1-20).

이처럼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시글락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을 때에도 그를 따르는 자들이 있었다.

여기 본문은 그를 따르는 자들 가운데

특별히 베냐민 지파에 속한 자들을 말하고 있다.

베냐민 지파는 사울의 동족이지만 다윗을 따르는 자들이 있었다.

본문은 그들의 이름이다.


가드 지파에서 다윗을 따른 사람들(12,9-16) 

 

여기 “광야에 있는 요새”란 아둘람 굴일 것이다.

갓지파는 다윗이 아둘람 굴에 숨어 있을 때 그에게 돌아왔다.

이들은 모두 용사였고 싸움에 익숙한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다윗이 이들을 얻은 것은 놀라운 은혜였다.

여기 갓지파 중에서 열 명의 두목들을 말하였다.

이들은 군대 장관이 되어 그 작은 자는 일백명을 관할하고

큰 자는 일천명을 관할하였다. 

 

벤야민과 유다 지파에서 다윗을 따른 사람들(12,17-19) 

 

베냐민과 유다로 구성된 한 군대가 다윗에게로 왔다.

다윗은 처음 이들이 자신에게 온 동기에 대하여 의심했다.

그래서 그는 그들에게 “여러분이 좋은 마음으로 나를 도우러 왔다면,

나도 여러분과 한마음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여러분이 나를 배신하고 내 원수들에게 나를 넘긴다면,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보고 벌하실 것입니다.”고 말한 것이다.

다윗은 그들이 속일지라도 자신은 속을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대함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손에 불의함이 없기 때문에 그들이 자신을 속이면

감찰하시는 하느님께서 그들을 책망하실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느님의 백성은 하느님을 의지하는 한 언제나 담대함을 가질 수 있다.

다윗이 이렇게 말했을 때 성령이 삼십 명의 우두머리 아마새를 감싸시므로 

 그로 하여금 다윗이 듣기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도록 하셨다(19절).

그 후 다윗은 그들을 진정으로 자신과 함께 할 자로 받아들였다.


므나쎄 지파에서 다윗을 따른 사람들(12,20-23) 

 

므낫세 지파 중에서도 다윗에게 돌아온 사람이 있었다.

앞에서 이미 언급한 것처럼 이때 블레셋의 아기스는

다윗과 그와 함께 한 자들의 힘을 빌려 사울을 치고자 했다.

그러나 아기스의 신하들이 반대함으로 그의 계획은 시행되지 못했다.

그래서 다윗은 다시 시글락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므낫세 지파에 속한 사람들이 이때에도 다윗을 따랐다.

이 사람들의 본래 목적은 다윗과 함께 블레셋의 아기스를 도와

사울을 치고자 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 목적이 좌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의 길로 돌아가지 않고 다윗을 따른 것이다.


다윗에게 합세한 병력(12,24-41) 


여기 언급된 지파는 이스라엘 지파 대부분이고

또한 각 지파별 군대 수를 말하고 있다.

이들로 인하여 다윗은 큰 군대를 소유하게 되었다.

이것도 역시 하느님의 은혜로 인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원로와 군대 장관들이 성심으로 그리고 일심으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을 삼고자 했다.

그러므로 다윗이 왕이 된 것은 권력을 탐하여 된 것이 아니고

이스라엘의 요청을 통하여 부르시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함으로 왕이 되었다.

그래서 다윗은 왕으로 재위하는 동안

하느님 앞에서 부르심에 따라 정직히 행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울 때 그곳에는 축제가 있었다.

무리가 그곳에서 다윗과 함께 사흘을 지내며 먹고 마셨다.

다윗과 함께 한 자들이 음식을 예비했지만

그것이 충분치 못했을 때 이웃 지파들이 음식을 준비해 왔다.

애찬이 있는 곳에 평화가 있다.

이는 다윗이 이스라엘에 왕이 된 것이 이스라엘의 기쁨이요 평화였다는 것을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