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의 족보
역대상 4장 : 여기에 기록된 유다의 족보들은 이곳 외에 성경 어느 곳에서도 나오지 않는다.
①1-8절은 유다의 넷째 아들 베레스의 아들인
헤스론의 아들들에 관하여 2장을 보완해 주고 있다.
특별히 이 부분은 헤스론의 셋째 아들 갈렙의 손자들인
훌의 네 아들들과 헤스론의 다섯째 아들인 아스훌의
여덟 지파들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인다.
②9-20절은 유다의 여덟 대신들, 곧 야베스, 글룹, 그나스, 여할렐렐,
에스라, 호야다, 시몬과 이시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 역시 헤스론의 자손들로 분류될 수 있는 반면에,
헤스론에 대한 그들의 정확한 관계는
에스라가 갖고 있는 자료의 결함 때문이거나
아니면 계속되는 필사의 과정에서 이에 대한
관심의 부족으로 인해서 알려지지 않은 채 남아 있다.
③21-23절은 유다의 셋째 아들 셀라의 아들들을 요약하고 있다.
⇒역대상 2,3절에서부터 시작하여 4,1-24절까지 유다 지파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다.
2장에서는 유다 지파 초기의 중심을 이루는 족장들의 족보가 나오고
3장에서는 다윗과 솔로몬 등 유다 왕들의 족보가 나온다.
그러므로 2, 3장에 기록된 유다 지파의 족보는 主流를 이루고 있는 족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4장에 나오는 족보는 2, 3장에 나오는 족보에 비하여 비주류적 족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족보에 나오는 사람들 가운데 유다 지파에서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을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역대상 5장은 : 요르단 동편에 있는 지파들에 대한 족보를 말하고 있다.
요르단 동편은 이스라엘이 요르단을 건너기 전
아모리와 바산으로부터 빼앗은 땅으로서 이곳에는 르우벤 지파와
갓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가 거주하고 있다.
⇒5장에서 특별히 우리는 다음의 두 가지 사실에 대하여 주목해야 한다.
①하나는 이스라엘의 열 두 아들 중에 장자로 태어난 루우벤이
장자의 권리를 상실함으로 이스라엘 역사에서
主流적 위치를 잃어버렸다는 것이고(5:1),
②다른 하나는 요르단 동편에 속하는 이 지파들이 부패하여
하느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함으로
아시리아에게 사로잡힘을 당했다는 것이다(5:25,26).
역대상 6장은 : 레위 지파들의 족보와 그들이 거주한 성읍에 대해서 말해 주고 있다.
즉 ①레위지파 중에는 대제사장들의 家系(6:3-15, 49-53)와
②레위의 세 종족(6:16-30),
③레위지파의 음악가들(:6:31-38),
④그리고 레위지파에게 분배된 성읍들(6:39-81)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6장에서 레위지파의 계보를 보면서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을 주목하게 된다.
하나는 레위지파는 성전 봉사를 위해 부름 받은 지파라는 것과
이 부르심이 자손들 대대로 세습되고 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레위지파는 이스라엘중에서 상속을 분배받지 못하고,
각 지파가 하느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말씀해 주신대로
자신들이 분배 받은 땅에서 레위인들을 위해 준 땅에서 거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레위인들은 한 지역에 모여 살 수 없었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 가운데 흩어져 살게 되었다.
역대상 7장 : 7장부터 9장까지는 요르단 동편에 있는
2지파 반(르우벤, 갓, 므낫세 반)을 제외한
북쪽 왕국에 속하는 지파들의 가계를 말해주고 있다.
이들 지파는 잇사갈, 베냐민, 납달리, 므낫세 반, 에브라임, 아셀 지파다.
⇒1-7장까지 기록된 족보를 보면 족보를 기록할 때
몇 가지 원칙에 따라 기록한 것을 본다.
①저자는 먼저 족보를 기록할 때 아담으로부터 아브라함의 아비 데라까지
이어지는 인류의 보편적 족보를 기록함으로
모든 인류가 한 조상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을 나타내고자 했고,
②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해 이스라엘 12지파의 족보를 기록 할 때에는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다른 지파들에 비하여
좀 더 중요한 역할을 한 지파의 족보를 우선하여 기록했고,
③다음은 지역 郡에 따라 족보를 기록했다.
즉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한 남 왕국,
사마리아를 중심한 북 왕국 그리고 북왕국에 속하였지만
지역적으로 요르단 동편에 속한 지파 등이다.
④특별히 각 지파들의 족보를 말할 때 몇 가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이름만 기록하였을 뿐 그들에 관한 어떤 정보도 주지 않고 있다.
역대상 8장은 : 베냐민 자파에 대한 족보다.
이 족보는 7:6-12절에 언급 된 것에 대한 보충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8:6-28절은 베냐민 지파 가운데 에홋의 가계와
사하라임의 가계를 언급하고 있다.
나머지 부분은 사울의 계보에 대한 기록이다.
역대상 9장은 : 바빌론에 잡혀갔던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후에
계수한 각 지파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다.
바빌론에 사로잡혀 간 유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족보를 잊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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