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사무엘기 공부

다윗이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다(22,1-5)

윤 베드로 2017. 2. 4. 06:39

Ⅳ-16. 다윗이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다(22,1-5)

 

1 다윗은 그곳을 떠나 아둘람의 굴속으로 몸을 피하였다. 그의 형들과

그의 아버지 집안 전체가 이 소식을 듣고 그리로 내려갔다.

2 또한 곤경에 빠진 이들, 빚진 이들, 그 밖에 불만에 찬 사람들이

모두 다윗에게 모여들었다. 다윗이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 수는 사백 명가량 되었다.

3 거기에서 다윗은 모압의 미츠파로 가, 모압 임금에게 청하였다.

“하느님께서 저를 어떻게 하실지 알게 될 때까지,

저의 부모님이 임금님과 함께 머무르게 해 주십시오.”

4 이렇게 다윗은 모압 임금에게 그들을 맡겨, 자신이 산성에 있는 동안

줄곧 그 임금 곁에 머물러 있게 하였다.

5 그런데 가드 예언자가 다윗에게 일렀다. “이 산성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어서 유다 지방으로 가십시오.”

그래서 다윗은 그곳을 떠나 헤렛 숲으로 들어갔다.

 

1-5, 아둘람 공동체 :

①다윗은 그곳을 떠나 아둘람의 굴속으로 몸을 피하였다.

②다윗을 따르는 자가 사백 명가량 모였는데,다윗이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③거기에서 다윗이 모압 미츠파로 가서 모압 왕에게 가족을 부탁한다.

④다윗이 산성에 있을 동안에 가족은 모압 왕과 함께 있었다(4절).

⑤다윗은 가드 예언자의 말을 듣고 헤렛 숲으로 들어갔다.

 

⇒다윗은 추종자가 많아짐에 따라 블레셋 사람들과 사울에게

자신의 위치가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다윗은 보다 안전한 피신처를 찾아 '모압'으로 간 것이다.

 

다윗이 피신처로 모압을 택한 이유는,

①증조모 룻이 모압 여인이었으므로(룻 1:22),

②당시 사울왕국과 적대관계에 있었던 모압 민족이 사울왕의

경쟁자인 다윗 자신을 후원할 것으로 기대했으며(14:47).

③일단 피신하였다가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기에 적당한 거리에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