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17. 사울이 놉의 사제들을 학살하다(22,6-23)
6-19, 처형당하는 놉의 사제들
①사울은 다윗과 부하들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망상증에 사로 잡혀 자기 신하들을 꾸짖었다.
②그때 에돔사람 도엑이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왔을 때먹을 것과 무기를 주었다고 하자(9-10절),
③임금은 아히멜렉 사제와 그 아버지 집안의 사제들을 모두 불러,
도엑의 말에 이성을 잃은 사울왕은 정황을 살피기에 앞서 아히멜렉을 반역 공모죄로 몰아붙였다.
④이에 아히멜렉이 항변하지만,
임금은 “너 아히멜렉과 네 아비의 온 집안은 죽어 마땅하다.” 고 하면서,
에돔 사람 도엑을 시켜 그 사제들을 치게 했다.
그날 아마포 에폿을 걸친 사람 85 명이 죽었다(14-18절).
⑤사울은 그 사제들이 살던 성읍 주민들과 가축들도 칼로 쳐 죽였다.
⇒ ‘놉 사제 학살 사건’의 의미 :
①하느님의 거룩한 제사 직무를 맡고 있는 주님의 사제들을
무고한 혐의로 가혹하게 처단했다는 것은
하느님을 무시한 모독한 처사고,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신 하느님께 대한 반역 행위다.
②또 일찍이 대사제 엘리의 가문에 내려졌던 심판적 예언의 성취였다(2:31-36 ; 3:11-14).
20-23, 다윗에게로 피한 에비아달 :
①그런데 아히멜렉의 아들인 에비아달이 다윗에게 달아났다.
②그는 다윗에게 사울이 사제들을 죽였다는 소식을 전하였고,
③다윗은 “당신 아버지 집안이 모두 목숨을 잃은 것은 바로 내 탓이니,
무서워하지 말고 여기에서 나와 함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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