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19.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벗어나다(23,19-28)
19-23, 지프 황무지에서 :
①지프인들이 사울에게 가서
“다윗은 지금 우리 가운데에 숨어 있습니다.” 라면서,
다윗을 왕의 손에 넘기겠다고 한다(19-20절).
②사울은 다윗이 숨어 있는 모든 곳을 정탐하고
실상을 보고하라고 한다(23절).
⇒지프 사람들의 이같은 密告 행위의 동기는,
①'놉 제사장 대학살 사건'(22:11-19)에 겁을 집어먹은 그들이,
사울로부터 다윗을 도와주었다는 누명을 쓰지 않고
오히려 사울로부터 칭찬 받을 목적과(21절),
②다윗이 사울의 손에 결코 붙여지지 않을 것이라는
하느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靈的 無知 때문이었다.
24-29, 마온 황무지에서 :
①그때 다윗 일행은 아라바에 있는 마온 광야에 있었다.
②사울 일행이 찾으러 온 것을 다윗에게 아뢴다.
③사울일행들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고 잡으려 한다(26절).
④그때 전령 하나가 와서 “필리스티아인들이 쳐들어왔습니다.” 고 하자,
사울은 다윗을 뒤쫓다 말고 돌아갔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미처 예측하지 못하는 방법을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베푸신다.
사실상 블레셋 군대가 침입한 것은 결코 다윗을 도와주고자 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러나 모든 일이 일어나는 시기와 장소를 주관하시는
하느님의 섭리가 그 사건으로 하여금 거의 생포될 위기에
놓여 있었던 다윗을 구출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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