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서 요약
1. 말씀의 새로운 창조(1,1-18)
예수께 대한 깊은 묵상과 통찰을 바탕으로 맨 마지막에 쓰여졌을 머리말(1,1-18)에서는 :
창세기의 첫 마디를 그대로 사용하여 ‘맨 처음’(창세1,1 ; 요한1,1)을 이야기한다.
⇒①θ은 말씀이셨고, 말씀으로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그분의 생명은 모든 이의 빛으로서 세상을 밝게 비추고 있다고 하면서,
세례자 요한은 바로 이 빛을 증거하는 이로 소개된다.
②말씀이시며 빛이신 θ께서 사람이 되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며,
이를 받아들이는 이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가 되리라고 한다.
③복음서의 첫 부분인 머리말에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하느님이시자
이 세상에 오신 θ의 아들로서 제시하고
그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④하지만 아직 빛을 알아보지 못하는 겨레와 세상을 언급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으로부터 받을 고난을 암시하고 있다.
2. 예수를 통해 드러나는 표징(1,19-12,50)
①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면서부터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첫 표징을 행하시기까지가 한 주간에 걸쳐 일어났다고 한다.
②머리말에 이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새로운 창조’라는 맥락에서
‘표징의 책’을 시작하고 있다.
③복음사가는 : 세례자 요한의 증언에 따라 예수를 하느님의 어린 양,
하느님이 파견하신 분, 메시아, 하느님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구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신 분으로 밝힌다.
④또한 예수께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가나의 첫 표징에서부터 라자로의 부활에 이르는
일곱 표징을 통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신 분, 생명의 빵과 물,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어진 목자로 고백하고 있다.
⑤하지만 이러한 예수를 배척하고 거부한 유대인들을 不信仰의 대명사로 여기면서
예수와 유대인들 사이의 긴 논쟁을 자주 제시한다.
⇒이로써 하느님을 드러내시며 영원한 생명을 일러주신 예수께 대한 믿음을 촉구하는 동시에
유대인들로부터 박해받는 당시의 상황에서 교회의 신앙이 더욱 굳건해지도록 북돋운다.
3.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13,1-21,25)
①죽음과 부활의 시간에 이르러 제자들에 대한 예수의 끊임없는 사랑과
사제간의 애틋한 이별을 전해 주며,
②하느님의 영광 안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오신 예수의 삶을
그 자신의 기도를 통해 정리하고 있다.
③하지만 죽음 역시 부활로 이어져 θ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음을 밝힌다.
④특히 예수께서는 당신을 파견하신 분의 뜻 안에서 온전히 사신 분으로
하느님 아버지와 하나이셨고,
당신이 떠나가신 후 보내실 협조자 성령은 제자들이 진리 안에서
하나 되도록 이끄실 것이라고 함으로써 일치에 대한 가르침이 두드러진다.
⑤또한 예수께서 아버지와 하나였듯이 제자들도 서로 사랑함으로써
당신 안에 하나 되어 머물도록 당부하심을 전하고 있다.
예수에게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제자들을 통해서도
하느님의 영광은 계속되리라고 이르는 것이다.
<☞요한복음서의 7표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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