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하늘에 기적을 요구하는 유다인들
(마태 16,1-4 ; 마르 8,11-13, 루가 12,54-56)
16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와서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하느님의 인정을 받았다는 표가 될 만한 기적을 보여 달라고 하자
2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저녁때에는 '하늘이 붉은 것을 보니
날씨가 맑겠구나' 하고 3아침에는 '하늘이 붉고 흐린 것을 보니
오늘은 날씨가 궂겠구나' 한다.
이렇게 하늘을 보고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왜 시대의 징조는
분별하지 못하느냐?
4악하고 절개 없는 이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나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 줄 것이 없다."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뒤에 두고 떠나 가셨다.
<언제, 어디서 : 29년 7월, 갈릴래아호수⟶막달라>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은 :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θ의 인정을 받은 표가 될만한 기적을 보여 달라"고 요구.
①이들은 예수님의 기적과 가르침을 지금까지 보고 들었지만,
그때는 비난하면서 믿지 않다가,
②"θ의 인정을 받은 표가 될만한 기적을 보여 달라"고 요구,
= 즉 θ이 예수님을 마지막 예언자로 증명해 주는
표지를 요구(= 증명서)
⇒다시 말하면,
그들은 예수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메시아같은 예언자임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를 요구.
⇒그러나 그 증거는 :
①하늘, 곧 θ으로부터 오는 것이어야 자신들이 인정.
②그렇지 않으면 예수를 가짜 예언자로 볼 수밖에 없다는 속셈.
⇒이것은 : ①지금까지 많은 메시아적 표징을 보고서도
②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것.
*예수님은 : 그들의 이런 태도에 탄식하시며
요나의 기적밖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요구를 거절(4절).
⇒ ∵그들에게 신앙이 없기 때문.
*요나의 기적이란? :
요나가 : 주님의 사명을 피하여 타르시스로 도망을 가다가
풍랑을 만나 바다에 내던져졌지만,
하느님께서는 : 요나를 사흘동안 물고기 뱃속에 가두셨다가
육지에 뱉어 내게 하시어
결국 니네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회개와 메시지를
전하게 하셨던 이야기로,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가 전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 회개하였다는 내용이다.
(요나 예언서 3,1-10, 마태 12,38-42).
⇒예수님께서 : 표징을 요구하는 악한 세대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것이란
이런 “요나의 기적밖에 없다”는 말씀에는,
당신께서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서 돌아오셔야만
이 세대가 ‘마음의 문을 열고 회개를 할 것인가’하는
한탄이 배어 있다.(예수의 정체).
마치 부모들이 “내가 죽어야 저 애들이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한숨짓는 것과 같다.
✵니네베는 : 아시리아의 首都로, 지금의 이라크 북쪽 끝에 위치,
즉, 이라크와 터어키와 시리아 접경지역에 위치.
⟹지금으로부터 4,500년 전에 메소포타미아지역에는 :
수메르 · 아카드 · 바빌로니아 · 아시리아가 차례로 번성해
훌륭한 문명의 자취를 남겼다(4대 문명 발상지).
기원전 960년부터 350년간 아시리아는 세계에서 제일 크고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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