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와 돼지떼 ; 게라사의 미친 사람을 고치심(5,1-20)

마귀와 돼지떼 ; 게라사의 미친 사람을 고치심(5,1-20)-믿음의 첫 번째 모델.

 

배경 : 예수 일행은 호수 건너편 게라사인들의 지방에 도착(1-2절). 게라사 지방 : 이방인 지역으로 불결한 곳, 악령들린 사람이 있고,                      돼지(더러운 짐승)를 치고 있다⇒가장 열악한 상태. 비참한 상태.                       ⇒Je께서는 그곳에서도 하느님 나라를 선포. 더러운 악령들린 사람이… 무덤사이에서 나오다가, …무덤에서 살면서… ※1 ※구약은 不信者들과 우상숭배자들을 ‘무덤에서 사는 사람’이라고 함.    “무덤에서 나온다” : 지금까지 살아오던 잘못된 생활습관과 장소에서 나오는 것
악령들 / 악령들린 사람	예 수	동네 사람들
악령들이 예수를 보자, "지극히 높으신 θ의 아들 예수님,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 힘센 마귀도 Je 앞에서는 無力	“네 이름이      무엇이냐?”(9절)
“군대라고 합니다. 수효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2 →①자기들을 그 지방에서        쫓아내지 말라고 애걸. ②代案으로 돼지들 속에라도         머물게 해달라고 간청 ※3 : 악령들의 生死權이 Je 손안에.	예수께서 허락, 악령들이 돼지들 속에              들어가자, 돼지 떼는 바닷물속으로       달려들어가 빠져죽다.	악령들린 사람이 치유된 것을 보고 겁을 먹고, Je께 그 지방을 떠나달라고       간청. ※4
악령 들렸던 사람 : 치유된 후, 예수를 따라 다닐 수 있도록 애원.	허락 않고, “주께서 하신 일을 집에 가서 가족에게       알리라” 고 말씀. ※5.
자기 고향에서 두루 알리다.
이 기적에는 : ①Je의 신적인 권능이 강하게 묘사.                     ②등장 인물들의 반응 각각. ※6

 

※1. “무덤에서 살면서”(3절) : 구약성서는 불신자(不信者)들과

                우상숭배자들을 가리킬 때 ‘무덤에서 사는 사람’이란 표현을 사용.

“무덤에서 나온다” (2절) : 지금까지 살아오던 잘못된 생활습관과

                  장소에서 나오는 것.

         즉, 자기 안에 더러운 영이 들게 만들었던

              모든 환경에서 나오는 것.

 

2. 군대라는 이름 : 마귀도 보통 마귀가 아니라

           군대란 이름을 지닐 정도로 힘세고 엄청난 수의 마귀들.

 

3. 돼지들 속에라도 머물게 해달라고 간청, 왜?(12절) :

             구약에서 돼지는 부정한 동물을 상징.

더러운 영들이 발붙여 살고자 하는 곳은

           惡의 세력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나 장소이다.

그래서 더러운 영들은 불결하고 부정한 짐승인 돼지들 안으로

           들어가게 해 달라고 예수님께 청하는 것이다.

 

4."예수께 그 지방을 떠나달라고 간청"(17절) :

부자들은 재물이나 권력을 인간 존재와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긴다.

예수 때문에 자기 재산과 명성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5. “예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5,19), 왜? :

이것은 예수님이 당신과 같이 있는 것을 반대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성소) 방법은 다양하다.

⇒예수님이 이 사람에게 원하신 성소는,

                   신부나 수도자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당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집으로 가족에게 돌아가 복음을 전하는 평신도의 성소인 것이다.

 

6. 등장인물들의 반응 각각 :

①더러운 영은 : 예수를 알아보고 저항하고,

②동네사람들은 : 그분을 두려워하고, 누구신지 알지도 못하고 배척,

③치유 받은 이는 : Je와 함께 있고 싶어했으며,

            Je께서 하신 일을 이웃에게 알리는 일을 한다.

⇒이 셋 모두 예수께 간청하여 응답 받았지만 결과는 아주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