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마르코복음공부

겨자씨의 비유(4,30-32)

윤 베드로 2014. 9. 3. 16:22

겨자씨의 비유(4,30-32)

 

30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31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32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겨자씨의 비유"도 : "자라나는 씨앗의 비유"와 같이,

               하느님 나라에 관한 비유로 그 뜻이 같다.

겨자씨는 :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 작은 것이지만

                           심어놓으면 큰 나무로 자라듯이,

하느님 나라도 : 지금은 미미하게 보이지만

            종말에는 엄청난 위력을 드러낸다는 말씀.

 

⇒겨자 : 일년생 풀로,

              팔레스티나에서 아주 흔한 겨자씨는 아주 작고 하찮지만

              모여드는 하늘의 새도 품을 수 있을 만큼

                             1-3m 정도 크게 자란다.

 

*하느님 나라는 : 비록 그 시작은 보잘 것 없어도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4,31) : <너무나 좋은 내용>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왜 작은 겨자씨에 비유하셨을까? : 묵상

 

․당시 유대인들은 : 로마로부터 해방시켜줄

         힘있고 위대하고 거창한 메시아 고대.

→ Je은 : 거창하고 화려한 모습×, 가장 작은 모습↘.

 

․왜 작은 모습으로 오셨을까?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작아지는 법 :

부모가 자식 앞에서, 사랑에 빠진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명예×, 신분×, 권력× → 봉사, 희생.

⇒예수님도 인간을 사랑 → 작은 모습으로 오셨다.

 

․이제 우리 자신이 겨자씨가 되어야 한다.

가정, 직장, 공동체에서 작은 겨자씨로 존재해야 한다.

⇒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깃들 수 있도록.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라는 말은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 :

큰 것에 비유하셨다면 겁부터 나고, 시작할 생각도 못할 것이다.

우리도 이제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누구나 시작하기 쉽고, 할 수 있다.

 

․성인이라고 해서 복음 전체를 실천하며 산 것은 ×.

그보다는 예수님의 말씀 중에 하나를 온 몸으로 산 것이다.

성 프란치스코는 ‘가난한 예수님’을 살았고,

마더 데레사“보잘 것 없는 이에게 해준 것이

       곧 나에게 해준 것이다” 라는 말씀의 씨앗을

         정성껏 가꾸며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