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사무엘기 공부

압살롬이 싸움에 지다(18,1-17)

윤 베드로 2017. 2. 12. 07:35

Ⅵ-20. 압살롬이 싸움에 지다(18,1-17)

 

1-5, 압살롬을 위한 다윗의 부탁 :

①다윗은 함께 있는 군사들을 사열하고, 그들 위에 천인대장과 백인대장들을 세웠다.

②다윗이 그의 全 군대를 3等分하여 지휘관을 세운다(2절).

③백성들이 이르되 임금님은 출정하지 마시고성읍에서 지원하시는 것이 더 낫다고 한다.

④그러자 임금은 “그대들 보기에 좋은 대로 하겠소.” 하였다.

임금이 요압과 아비사이와 이타이에게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하라고 분부하신다.

⇒백성들의 이와 같은 만류는 자기들의 왕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여 주는 말이다.

즉, 백성들은 진심으로 다윗 왕을 아끼고 사랑하였던 것이다.

때문에 그들은 반역자들이 생명을 노리고 있는 다윗을 戰場에 내보내지 않으려 한 것이다.

그리고 만에 하나라도 다윗이 戰死할 경우

자신들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될 것임을 염려한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이와 같이 솔선수범하는 왕과, 왕을 아끼는 백성들의

아름다운 모습 속에서 이미 전쟁의 승리를 豫感할 수 있다.

 

6-8, 다윗 군대의 승리 :

①다윗 군사들은 이스라엘인들과 싸우려고 들판으로 나가 에프라임 숲에서 싸웠다.

②거기에서 이스라엘군은 다윗의 부하들에게 크게 패배하였다.

③싸움은 그곳 전 지역으로 번져, 그날 칼이 삼켜 버린 사람들보다

숲이 삼켜 버린 사람들이 더 많았다.

 

⇒저자가 다윗 군에 의해 압살롬의 대군이 敗退하였다고 기록한 것은

다윗 군대의 우수한 조직력과 지휘관들의 탁월한 지휘력을 보여 주기 위함이었다.

즉 이는 다윗 군대가 숫자 면에서 열세를 조직력과 지휘력의

월등한 우세로 충분히 만회 할 수 있었음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또 8절 말씀은, 요르단 동편의 에브라임 수풀에는 좁은 협곡이나

가파른 벼랑, 또는 늪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다윗 군의 효율적인 공격에 뿔뿔이 흩어졌던

압살롬의 군사들은 이러한 곳에 떨어지거나 빠져 그곳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9-15, 압살롬의 최후 :

①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쳤을 때, 압살롬의 머리가 향엽나무에 매달리게 되고,

타고 가던 노새는 그대로 지나가 버렸다.

②어떤 사람이 그 사실을 요압에게 알리자,

③요압이 그 사람에게 “그를 보았다면 어찌하여 그를 내리쳐 땅에 쓰러뜨리지 않았느냐?” 고 말하였다.

④저는 어떤 일도 임금 앞에는 숨길 수 없기에,

임금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않겠다고 한다(12-13절)

⑤그러나 요압은 표창 셋을 집어 들고, 향엽나무에 매달린 채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에 꽂았다.

⑥그러자 요압의 무기병인 젊은이 열 명이 둘러싸서 압살롬을 내리쳐 죽였다.

 

⇒압살롬은 이스라엘의 최고의 미남이라고 할 만큼 외모가 뛰어 났고

그의 외모가 백성들의 인기와 지지를 받는데 큰 목을 했다.

외모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이 그의 길고 굵은 머리카락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압살롬은 자기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기던

두 가지로 말미암아 결국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즉, 노새는 왕의 신분을 나타내던 것이며,

그의 머리털은 백성들의 큰 호감을 샀던 것이었으나,

이제 그는 이 두 가지로 말미암아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