Ⅵ-18. 후사이의 작전과 아히토펠의 자살(17,15-23)
15-20, 다윗을 위한 첩자들 :
①후새가 사독과 아비아달사제에게 아이도벨과 자신의 계략을 알린다.
②다윗에게 전하기를 오늘밤에 광야 길목에서 자지 말고 아무쪼록 건너가라 하신다(16절)
③한편 요나탄과 아히마아츠는 사람이 볼까 두려워하여
엔 로겔에 서 있다가, 한 여종이 와서 소식을 전하면 그들이 다윗 임금에게 가서 그것을 전하기로 하였다.
④한 청년이 그들을 보고 압살롬에게 알리자,그 집 여인이 덮개를 가져와 우물의 아귀를 덮고,
그 위에 곡식을 널어놓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했다(18-19절)
⑤그때 압살롬의 부하들이 그 집에 들어와 여인에게 묻자,
여인이 그들에게 “개울물을 건너갔다.” 하고 대답하였다.
⇒후새가 자신의 모사를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알려준 것은
다윗으로 하여금 앞으로 압살롬의 전술에 맞설 적절한 작전을 세우도록 하기 위함이다.(18:1-5).
-아히도벨의 모사(1-3) :
①12,000명을 택하여 오늘 밤에 추적하고
②다윗이 곤하고 힘이 빠졌을 때 기습하여 그를 무섭게 하면,
③다윗과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할 것이요
④다윗 왕만 처 죽이면 모든 백성은 당신에게 돌아올 것이다.
-후새의 모사(7-13)
①온 이스라엘로부터 군을 소집하고 친히 전장에 나가십시오.
②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인해전술을 쓰십시오.
③만약 성에 들어 있으면 성 전체를 없애 버리라는 것이다.
21-23, 다윗의 피신과 아히도벨의 죽음 :
①그들이 떠난 다음에 두 사람은 우물에서 올라와, 다윗 임금에게 가서 보고하였다.
②다윗은 온 백성과 더불어 요르단 강을 건넜는데, 요르단을 건너지 못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③아이도벨이 자기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고향으로 돌아가 스스로 목매어 죽는다(23절).
⇒다윗의 요르단 강 渡河 사건은 완전한 성공을 눈앞에 두었던
압살롬의 반역 일정을 완전히 바꾸어 버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이다.
아히도벨 자신의 계획이 실행되지 못하고 다윗과 그의 군사들이
무사히 요르단강을 건너 간 것을 알고는 압살롬의 반역이 실패할 것을 예감하였다.
최고의 측사였던 아히도벨이 보기에 압살롬의 반역에서 가장 중요한 승기는 요압이 없는 틈을 이용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다윗을 죽이는 것이었다.
다윗의 최대의 정예부대인 요압의 부대가 오기 전에
단시간에 끝내야 승리를 확신 할 수 있는 작전이었다.
그러나 압살롬은 후새의 화려한 말솜씨와 전술에 현혹되어 다윗을 죽일 기회를 노친 것이다.
실제로 요르단을 건너 마하나임으로 간 다윗은 그곳에서 요압을 만나
압살롬 칠 부대를 구성하고 전쟁을 시작한다.
천재적 지략가였던 아히도벨은 앞으로 일이 명확하게 보여 졌다.
이에 압살롬이 더 이상 승리 할 수 없다고 생각한 아히도벨은 고향으로 돌아가 스스로 목매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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