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장-9. 레지오 활동 가운데 어떤 것들은 영신적인 것이므로
그 성질상 사제의 직분에 속한다.
레지오는 : 영적인 활동을 하는 단체이므로
사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사제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레지오는 : 초창기부터 성직자들로부터 불신을 당했고
지단 설립에 있어서 번번히 거절을 당했다.
그 당시 사제들의 사고방식에 의하면 평신도는 편지 배달부
역할만 해도 충분하다는 것이었다.
평신도는 성당청소나 제의방 정리 등의 작은 일은 할 수 있지만
인류구원 사업에는 손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프랭크 더프의 사고방식은 달랐다.
그에 의하면 모든 평신도는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로써
선교 사명에 불림을 받았으므로 반드시 영적인 사도직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한 그의 확신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비로소 인정받게 되었다.
성직 사도직과 평신도 사도직은 : 서로 알력 관계가 아니라
상부상조하는 관계여야 한다.
성직자는 영적인 일이라 할지라도
혼자서 본당 전체 신자들의 가정방문을 한다든지
혼자서 교회 일을 도맡아 할 것이 아니라
평신도들의 도움을 받아 사제의 활동영역을 넓혀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성직자들은 레지오를 거부하고 경원시 할 것이 아니라
밭에 묻혀 있는 보물과 같은 레지오의 탈렌트를
십분 활용해야 할 것이다.
⇒‘사제와 레지오’(10장 4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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