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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Diaspora)

1. 디아스포라란? : ①‘흩어진 유다인’을 그리스어로 디아스포라(離散). ②전쟁과 강대국의 지배로 인해 팔레스타인 밖의 그리스 ‧ 로마 ‧ 이집트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았던 유다인 공동체. 2. 기원 : 바빌론 제국의 침략(기원전 598-587년)으로 유다 왕국이 멸망되면서 많은 사제계급과 지식인들이 바빌론으로 끌려갔는데, 디아스포라는 이 시기에 형성된 유다인 居住地이다. ⇒이후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유배인들 가운데 일부는 예루살렘으로 귀환했으나 대부분은 바빌론 지역에 흩어져 살면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이것이 최초의 디아스포라. 3. 그 후 : ①유다인들은 자녀가 많은 것을 Ɵ의 축복으로 믿었기에 다른 민족들보다 급속히 증가하였다. ②기원전 1-2세기에 일어난 치열한 전쟁으로 인해 빈곤과..

역대기 입문

역대기 입문 ; 다윗 왕조에 관한 책 1. 책의 성격 역대기 上․下는 : ①본디 에즈라-느헤미야서처럼 하나의 통일된 책. 따라서 이야기가 끊어지지 않는 역대기를 상권과 하권으로 구분하는 것은 인위적인 것이다. ②나아가 역대기 마지막 몇 구절과(2역대 36,22-23) 에즈라서의 처음 몇 구절은(에즈 1,1-3) 그 본문이 서로 겹친다는 점을 감안하여, 역대기-에즈라-느헤미야서를 하나로 묶어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들을 통틀어 ‘역대기 역사서’라고 부른다). 2. 저자와 집필 연대 저자 : 미명의 작가(사제 에즈라로 보기도 한다). 편집시기 :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기였던 기원전 330-250년경. 대상 : 하느님의 다스림(神政)을 잊어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 3. 저술 목적 ①역대기가 쓰여질 무렵..

유배(바빌론 유배)

유배(바빌론 유배) *바빌론 유배는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①1차 유배 때는 : 597년에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긴을 사로잡아 갔고, ②2차 유배 때는 : 587년으로 시드키야가 사로잡혀 갔다. ⇒보통 바빌론 유배라 하면 제 2차 유배를 가리킨다. *기원전 587년 예루살렘은 : 바빌론제국의 느부갓네살 2세에 의하여 사상 유례없는 침략의 고통을 당해야 했다. ①도시 전체는 약탈당했고 ②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고, ③왕족과 귀족들뿐 아니라 많은 일반 백성들도 학살당했다. ④또 수천 명의 지도층의 인물들이 포로로 붙잡혀 끌려갔다. ⑤포로 중에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 시드키야도 있었다. ⑥바빌론 병사들은 시드키야의 눈을 도려내어 장님을 만들었다. ⑦이처럼 바빌론에 의해 이스라엘은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

수혼법

수혼법 ①정의 : 가족 중의 한 형제가 대를 이을 아들을 낳지 못하고 죽었을 경우, 다른 형제가 죽은 형제의 아내를 취하여 아들을 낳아 그 가문과 기업을 잇게 해주는 법을 말하는 것으로(신 25,5-10) 계대 결혼법(繼代 結婚法)이라고도 한다. ②역사적 배경 : 수혼제도는 :고대 앗수르와 힛타이트, 가나안민족에게도 퍼져 있었다. 성경에는 : 유다와 다말의 기사에서 최초로 언급되고 있는데(창 38,1-11), 이것이 成文化된 것은 모세의 율법에 의해서다. 이 율법에 의해 행해진 결혼의 대표적인 경우는 : 룻과 보아즈의 결혼이라고 할 수 있는데(룻 4,1-17), 그 범위가 죽은 자의 형제뿐 아니라 친족에게까지 확대된 것이다. ③목적 : 수혼법의 근본 목적은 : 後事가 없이 죽은 형제를 위하여 아들을 낳아..

이석증

이석증 1. 정의 이석증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이석증은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여기서 양성이란 심각한 귓병이나 뇌 질환이 없는데도 어지럼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작성은 갑자기 증상이 발생했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말하고, 체위성은 증상으로 인해 체위(자세)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원인 이석증의 증상인 어지럼증은 귓속 깊은 곳의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내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녀서 발생합니다. 반고리관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관 모양이며, 내부에 액체가 있습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

앗시리아

앗시리아 (B.C. 1350-612) 앗시리아는 : 기원전 1350년경에 앗수르발리트1세에 의해 건설되었고, 티그리스 강 상류에 위치한 국가로, 니므룻과 니느웨 등의 도시를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앗시리아는 : 바빌론 카시트 왕조와 힛타이트, 이집트 제국의 몰락을 계기로 제국으로 성장하여, 영토를 확장하게 된다. 앗시리아는 : 노아의 아들 셈의 한 아들인 아시리아를 조상으로 하고 있다(창세 10,22). 지리학적으로는 메소포타미아 북부 티그리스강 상류에 위치하면서 ․기원전 19세기까지 남부 메소포타미아의 왕들의 지배를 받았으나, ․살곤 1세(B.C. 1780)와 삼시-아다드 1세(1749-1717) 때에는 소아시아와 시리아까지 세력을 뻗쳤다. ․그후 호리족의 나라인 미탄니와 헷족속의 나라인 힛타이트 제국과..

17-4. 지혜로운 자의 행실(17,7-14)

7 어리석은 자에게는 빼어난 말이 어울리지 않고 고귀한 이에게는 거짓된 말이 더욱 어울리지 않는다. 8 뇌물을 주는 자의 눈에는 그것이 요술 보석 같아 그가 몸을 돌리는 곳마다 안 되는 일이 없다. 9 잘못을 덮어 주는 이는 사랑을 키우고 그 일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구를 멀어지게 한다. 10 우둔한 자를 백 번 때리는 것보다 슬기로운 이를 한 번 꾸짖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 11 악인은 반란만을 꾀하다가 잔인한 사신의 방문을 받는다. 12 새끼 잃은 암곰과 마주칠지언정 미련함을 고집하는 바보는 만나지 마라. 13 선을 악으로 갚는 자 그의 집에서는 악이 떠나가지 않는다. 14 싸움의 시작은 물꼬를 트는 것 다툼이 일어나기 전에 그만두어라. 미련한 사람은 백 대를 맞아도 깨닫지 못하고 선을 악으로 갚기..

바빌로니아(바빌론)

바빌로니아(바빌론) *바빌로니아의 수도 바빌론은 : 유프라테스 강 동쪽 강변에 자리 잡았다. 이곳은 지금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멀지 않은 곳. *아시리아 제국이 : 메소포타미아의 북부를 차지하였고, 바빌로니아는 : 남부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바빌로니아 바로 위에는 아카드 왕국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 왕국의 이름에서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의 언어인 아카드語가 유래한다. *바빌로니아는 : 아카드의 사르곤 임금시절의 문헌에 처음 언급되었다. 그리고 Bc1900년경 아모리인들이 건설한 바빌로니아 제1왕조 때에 비옥한 초생달의 주요 왕국으로 등장한다. 이 왕조의 전성기는 : 당시에 가장 합리적 法典의 창시자로 알려진 함무라비(1792-1750) 임금의 통치시절이다. *함무라비는 : 라르사, 엘람, ..

바알 神

바알 神 : 가나안의 토착 神 *성서에 보면 예언자들이 “야훼냐? 바알이냐?” 하면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1열왕 18장) . *바알(Baal)은 어떤 神인가? : 바알은 본래 풍년神으로서 가나안과 페니키아에서 많이 숭배했던 우상이다. 가나안 사람들은 : 특히 바알이 비를 지배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비가 오지 않을 때 이들은 바알을 섬겼다. 바알은 ‘주인’ 혹은 ‘소유자’란 뜻을 가진 토지의 주인이며 풍요를 주관하는 신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바알을 섬기는 방법은 특이했다. 낮에는 바알을 섬기는 성녀들이 밤에는 창녀로 변하여 신전에서 참배자들과 음행을 하면 바알신이 성적으로 흥분하여 그의 아내와 성관계를 가질 때 비가 내린다고 믿었다. *이처럼 가나안의 토착민들이 믿고 있는 종교는..

엘리사 이야기

엘리사 이야기 엘리야는 열왕기 1권에, 엘리사는 주로 열왕기 2권에 등장한다. *엘리사는 : 구약시대 살던 Is의 예언자로 엘리야의 후계자. *엘리사의 생애 : ①초기 생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벨 므홀라 출신의 사팟의 아들로, 엘리야가 하느님의 명령으로 엘리사를 불러 후계자로 세웠다고 한다. ②이후 엘리야와 함께 여러 지역을 다니다가 요르단 강가에서 엘리야가 승천하고 그가 떨어뜨리고 간 겉옷을 주어 엘리야의 능력을 얻게 되었다. *엘리사는 : 그 뒤에도 여러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선포하며 많은 이적들을 남겼다(2열왕 2-10장). ①엘리사가 물이 나빠 생산력을 잃은 한 성읍에 와 소금을 뿌리고 물이 다시 나오게 했다. ②엘리사가 베텔로 가던 중 그걸 보던 어린애들이 자신을 욕하자 하느님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