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엘 ; 하느님과 씨름한 곳 야곱은 가족들과 함께 형 에사우를 만나기 위해 야뽁 나루를 건넜다.개울을 건넌 다음 자기가 가진 모든 것도 건너보냈다.그리고 야곱은 혼자 뒤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어떤 분이 나타나 동이 트기까지 그와 씨름을 했다.그분은 야곱을 이겨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결국, 야곱은 그와 씨름을 하다가 엉덩이뼈를 다치게 됐다.그분은 동이 밝아오니 이제 그만 놓으라고 했지만 야곱은 자기에게 복을 빌어주지 않으면 놓아드릴 수 없다고 떼를 썼다.그분이 야곱에게 물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제 이름은 야곱입니다.""너는 하느님과 겨루어냈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긴 사람이다. 그러니 이제는 이스라엘이라 하여라."그리고 야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