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명의 등장과 메소포타미아

인류의 역사는 약 BC 3500년 전부터 유라시아(유럽과 아시아 대륙)의 4대 문명과

           신대륙인 메소 아메리카에서 차례로 문명이라 할 만한 단계로 진입한다.

이들 여러 문명은 이주, 교역, 전쟁 등을 통하여 주변 지역으로

           문명을 전하면서 인류 역사를 움직이는 ‘엔진’ 역할을 한다.

여기서 4대 문명이란 메소포타미아 문명(BC 3500년경),

            이집트 문명(BC 3200년경), 인더스 문명(BC 2500년경),

             황하 문명(BC 1800년경)을 말하는데,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합하여 ‘오리엔트 문명’이라고 한다.

 

이 중에서 인류 최초의 문명은 12개의 발달된 도시국가로 이루어진

                메소포타미아 남부 수메르(BC 3500년경)에서 시작된다.

수메르 문명은 1877년 프랑스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되기 시작하여

            다른 지역의 문명에 비해 일반인에게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다른 어떤 문명보다도 인류 최초의 것들을 만들어 낸다.

그들은 문자를 만들어 내고 바퀴, 고층 건물, 음악과 악기, 야금술,

           의학, 조각, 보석, 도시, 왕조, 법률, 사원, 기사도, 수학,

           천문학, 달력 등 100가지가 넘는 것들을 최초로 사용한다.

이런 이유로 현대의 많은 고고학자들은,

         수메르문명은 최초의 문명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뒤를 잇는 어떤 고대 문명보다 더 발전적이고 포괄적인 문명이었고,

          현대 문명의 기원을 두고 있다고 평가한다.

 

                                                  <성경 공부합시다/남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