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서간 1). 머리말(1,1-4) 생명의 말씀이 처음부터 계셨다고 기록하는 점에서 요한복음서의 머리말(1,1-18)과 일치한다. 2). 하느님은 빛이시다(1,5-2,27). ⓵신앙인들이 하느님과 나누는 친교를 ‘빛’이라는 차원에서 풀이한다. ⓶빛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곧 하느님의 계명과 말씀을 지키는 것이고, 그리스도께서 살아가신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⓷형제를 사랑하되 세상과 그 안에 있는 것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3). 하느님 자녀의 삶(2,28-4,6) ⓵하느님의 크신 사랑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죄를 저지르지 말고 의로움을 실천하며 행동으로 사랑하라고 강조한다. ⓶그런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는데,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알 수 있다. 4). 하느님은 사랑이시다(4,7-5,12). ⓵하느님께서 당신 외아드님을 보내 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우리는 사랑을 알게 되고 또 믿게 되었다. ⓶그래서 두려움 없이 하느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누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미워한다면 그는 거짓말쟁이라고 단언한다. ⓷또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는 하느님과 성령께서 증언하신 대로 예수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갖고 강생하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라고 밝힌다. 5). 맺음말 (5,13-21)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고 참 하느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로서, 하느님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거듭 격려한다. 2. 요한의 둘째 서간과 셋째 서간 ⓵요한 2서는 요한 1서를 줄인 것이라고 할 만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⓶요한 2서의 내용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처음부터 들은 주님의 계명에 따라 서로 사랑하는 삶에 충실할 것과(5-6) 둘째,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는 것을 부인하는 ‘그리스도의 적’들을 경계하라는 것이다(7절). 따라서 손님을 환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거스르게 되더라도 주님의 강생을 부인하는 거짓 선교사들을 집안에 받아들이지 말라고 강력하게 이른다. ⓷요한 3서는 요한 2서와 첫머리와 맺음말이 같다. 이 짧은 편지는 원로인 저자가 진리에 충실한 가이오스에게 데메트리오스라는 선교사를 보내며 쓴 소개장으로, 순회 선교사들을 도와 진리의 협력자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다. <성경읽기 안내 신약 / 성서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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