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신약공부 자료

안나스와 가야파 대제사장

윤 베드로 2023. 12. 1. 10:54

안나스와 가야파 대제사장 : 예수를 협박하고 심문한 대제사장

 

안나스

세례자 요한이 전도하기 시작할 무렵(AD 26년경)

             가야파와 같이 예루살렘에서 대제사장이었다.

AD 7년경 시리아의 총독 퀴리노에 의해 대제사장에 임명되었다가 15년경 면직되었다.

그의 다섯 아들은 모두 대제사장이 되었고,

        대사제장 가야파는 그의 사위이다(요한 18,13).

그러니까 대제사장 가야파는 장인이 면직되자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안나스의 아들이 후임으로 1년동안 대제사장을 한 다음)

                후임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런데 대제사장은 종신직인 만큼 명의상으로는 안나스가 아직 대제사장이었으므로

            가야파가 취임한 후에도 그대로 안나스의 직명을 불러주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두 사람이 같이 대제사장이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체포되었을 때 안나스는 공식적으로는 대제사장 직무를 수행하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대제사장으로서의 칭호를 가지고 있었다(루카3,2 ; 행전 4,6).

그래서 예수께서는 맨 먼저 안나스에게 끌려갔다가 가야파에게로 보내졌던 것이다

            (요한 18,13, 24).

베드로와 요한이 체포되었을 때에도 안나스는 역시 현직 대제사장은 아니었지만,

                아직 유력한 인물이었으므로 주 심판관이었을 것이다(행전 4,6).

 

2. 가야파

가야파는 예수를 심문한 대제사장(요한 8,14)으로서 본래 이름은 요셉이다.

전 대제사장인 안나스의 사위이며 AD 18(27?) - 36년까지 재직했다.

그의 민첩함과 음모적 지력은 요한 1149절 이하에 잘 나타나 있다.

즉 그는 한 사람이 온 백성을 대신해서 죽는 편이 더 낫다(요한 18,14)라고

             공의회에서 예언적으로 말했다.

대제사장들과 원로들이 예수를 체포하여 죽일 것을 꾀한

                       공의회 외의를 주장했으며(마태26,3),

         예수를 빌라도 총독에게 데려가기 전에 공의회에서 심문했다(요한 18,13).

예수 승천 후에도 베드로나 요한의 전도를 방해하며 막으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계속 핍박했다(행전 4,6-7,21).

 

'성경 자료 > 신약공부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카베오 항쟁  (2) 2024.01.21
칠십인역 성경  (0) 2024.01.18
요한의 서간 내용 요약  (2) 2023.11.18
베드로의 서간 내용 요약  (0) 2023.11.16
예수님의 호칭들  (0)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