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카톨릭 서간 공부

요한 1서 3장 공부 : 사랑의 실천

윤 베드로 2017. 8. 6. 10:16

의로움의 실천(2,29-3,10)

 

2,29-3,10에서는 : 현재와 종말의 구원을 논한다.

그리스도인들은 : “하느님의 자녀들”이라는 표현으로 현재의 구원을,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표현으로(2절) 종말의 구원을 약술한다.

구원에 훼방을 놓는 것들로는 : 그리스도인들에게 적대적인 세상(1,13)과

세상을 지배하는 악마이다(8. 10절).

 

5절, “그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그분 안에는 죄가 없습니다.” :

앞 절에는 : 그리스도의 대속사상, 즉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속죄코자

죽으셨다는 대속 신앙이 들어 있고,

뒷 절에는 : 속죄제사에서 희생제물은 흠이 없어야 하는 것처럼

代贖罪 사건에 있어 제관이자 제물인

“예수 안에 죄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사랑의 실천(3,11-24)

 

<3,11-18 ; 형제를 사랑하라> :

여기에서는 앞에서 요구한 “하느님의 계명”(2,3),

곧 “의로운 일”(2,29 ; 3,7)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여 형제애를 다룬다.

그리스도인들은 형제로 통했으니만큼,

형제애는 요한계 교회 안에서 신도끼리 주고받는 사랑이다.

스스로 대속죄 죽음을 택하신 예수는 형제애의 지고지순한 귀감이시다(16절).

형제애 실천 사례로 궁핍한 형제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는 것을 꼽는다(17절).

 

<3,19-24 ; 하느님 자녀들의 확신> :

그리스도인이 형제애를 어겨서 죄를 지었다면,

회개하고 하느님의 용서를 받아서 마음의 평안을 얻을 것이고(19-20절),

죄를 짓지 않았다면, 하느님을 신뢰할 것이라고 한다(2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