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교본 해설/레지오교본 해설

제39장-7. 짝을 지어 방문하는 것은 레지오 규율의 안전장치이다.

윤 베드로 2015. 3. 25. 14:41

제39장-7. 짝을 지어 방문하는 것은 레지오 규율의 안전장치이다.

 

‘둘씩 짝지어’ 활동하는 것은 : 레지오가 초창기부터 실시해 온 규율이다.

         활동에 있어서 둘씩 짝지어 파견하고 보고하도록 한 것은

          예수님의 방법을 그대로 본뜬 것이다(루가 10, 1.17).

 

둘씩 짝지어(2人1組) 활동하도록 규정한 이유는 :

①레지오 단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②단원 서로 간에 힘과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서,

③활동과 관련된 규율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즉, 약속된 방문 활동을 미루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④또 사도직의 모범이 되고,

⑤도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2인1조 중에 한 명이 사정상 활동을 못할 경우

            나머지 단원 혼자서도 할 수는 있지만

            그 단원을 어려운 환경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면

            방문 활동을 보류할 수 있다.

그렇다고 3명 이상 함께 평소에 몰려다니면서 활동하는 것은

              방문 대상자에게 위압감과 부담을 주게 될 것이다.

 

교본에 의하면 두 사람이 짝을 지어 방문해야 한다는 규정은 :

            두 사람이 같은 사람들을 같은 시간에 방문하라는 뜻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예컨대 병원의 병실 방문의 경우

                      두 단원이 별도로 환자 방문을 해서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은

                      규칙에 부합할 뿐 아니라 적절한 방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