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바울로서간 공부

믿음으로 얻는 구원(2,15-21)

윤 베드로 2014. 5. 17. 16:45

4). 믿음으로 얻는 구원(2,15-21)

 

15우리는 본래 유다인이고 이른바 '이방 죄인'은 아닙니다.

16그러나 우리는 사람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는 길이

             율법을 지키는 데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데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율법을 지킴으로써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려고

          그리스도 예수를 믿은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누구를 막론하고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17그러나 만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우리 자신이 죄인으로 드러난다면

             그리스도가 죄를 조장하시는 분이란 말입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18만일 내가 전에 헐어버린 것을 다시 세운다면

          나는 스스로 법을 어긴 사람이 될 것입니다.

19나는 이미 율법의 손에 죽어서 율법의 지배에서 벗어나

          하느님을 위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었습니다.

20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또 나를 위해서 당신의 몸을 내어주신

       하느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21나는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게 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사람이 율법을 통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그리스도의 죽음은 헛일이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 사도회의에서 합의된 결정(3-7)은 :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의 율법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이었으나,

        그때까지도 음식에 관한 율법을 지키던 유대인들과

         이방계 신자들 사이의 식탁의 친교를 둘러싼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던 것 같다.

        게파가 안티오키아에 있는 유대계와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의 혼합교회에 맨 처음으로 갔을 때(12절),

       게파는 이방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었다.

        그런데 나중에 예루살렘에서 도착한 사람들이 두려워서

       그와 바르나바는 슬그머니 빠져나가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에 바울로는 : 공개적으로 복음에 대한

                       베드로의 모순을 힐난했는데(14절),

                       그 내용이 15-21절까지이다.

*당시 안티오키아에 있던 신자들은 : 할례를 받고 있었고(6,12-13),

               유대 율법도 준수하고 있었다(4,9-10 ; 5,1-4).

⇒그러나 바울로는 : 구원은 율법을 따르는 공로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으로써 이루어진다는 점을 역설한다.

   복음에 관한 그의 가르침은 :

                죄와 율법, 그리스도안에서의 삶,

                그리고 은총과 관련된 신앙에 의한 義化와 연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