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간추린 네복음서

공관복음서 묵시록(마르 13장 ; 마태 24장, 루가 21,5-38)

윤 베드로 2019. 6. 20. 18:33

XIV. 종말설교 

 1. 공관복음서 묵시록(마르 13; 마태 24, 루가 21,5-38)

 

구 분

예 수

제 자

성전 파괴에

대한 예언

(13,1-2)

예수께서 성전을 떠나 나오실 때에,

 

"선생님, 저 돌이며 건물이며

얼마나 웅장하고 볼만합니까?"

"지금은 저 웅장한 건물들이 보이겠지만

그러나 저 돌들이 어느 하나도 제자리에

그대로 얹혀 있지 못하고 다 무너지고 말 것이다."

 

재난의 시작

(13,3-13)

 

 

 

4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일이

이루어질 무렵에는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습니까?

5"아무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6장차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나타나서 내가 그리스도다!?하고

떠들어대면서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7여러 번 난리도 겪고 전쟁 소문도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당황하지 말아라. … ③9정신을 바짝 차려라.

너희는 법정에 끌려 갈 것이며 회당에서 매를 맞고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서서 나를 증언하게 될 것이다

13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가장 큰

재난

(13,14-23)

 

14"황폐의 상징인 흉측한 우상이 있어서는 안 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유다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가라.

15지붕에 있는 사람은 집안에 있는 세간을 꺼내려 내려오지 말며22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서 뽑힌 사람들을

속이려고 여러 가지 기적과 이상한 일들을 할 것이다.

23이 모든 일에 대하여 내가 이렇게 미리 말해 둔다.

그러니 조심하여라."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13,24-27)

24"그 재난이 다 지나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잃고

모든 천체가 흔들릴 것이다. 26그러면 人子가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27그 때에 人子는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으로부터 뽑힌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무화과나무 의 교훈

(13,28-31)

28"무화과나무를 보고 배워라.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와진 것을 알게 된다.

29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人子가 문 앞에 다가 온 줄을 알아라. … ③31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 날과

그 시간

(13,32-37)

32"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

33그 때가 언제 올는지 모르니 조심해서 항상 깨어 있어라.

 


*마르코 복음 13장은 : ‘작은 묵시록’.

묵시사상의 특징은 : 역사는 곧 끝장날 것이고

그 때에는 큰 위기가 닥친다.

이를 알리는 우주의 격변을 알아차리고

                         잘 대비하라는 가르침이 핵심.

 

이러한 묵시사상은 : 놀랍고 극적이며

생생한 상징으로 가득 찬 묵시문학으로 표현되고,

널리 유포되었다.

그 중의 하나가 구약성서의 다니엘서.

 

이런 분위기 속에서 그리스도인들도 묵시문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13장은 Mk복음서 중에서도

                   묵시문학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

 

Mk 저자는 : 당대 묵시문학 사조, 예수님의 종말 가르침,

                   구약을 참작하여 이 묵시록을 엮었다.

   

다시 요약하면,

학자들은 종말에 관한 이러한 표현을 묵시문학이라고 한다.

묵시문학은 구약에서부터 이어져 온 독특한 표현 양식으로,

                묵시문학이 번성하던 시대는 한마디로 박해의 시대였다.

 

*13장은 : 종말에 관한 이야기.

종말에 관한 이야기는 : 묵시문학 양식에 속하는 것.

묵시문학은 : 세계와 우주, 해와 달과 별, 대재난과 지진, 천사와 악마 등

                           非 日常的인 상징들로 가득 차 있다.

따라서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부분에는 예루살렘의 멸망, 세상의 종말, 예수님의 재림 등에 관한

                                                        내용이 기록.

사람들은 종말을 모든 것의 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려워한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종말을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보신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두려워할지 모르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희망의 말씀을 하신다.

종말에 관한 Je의 가르침은 : 이제 어려운 시기가 올 터인데 희망을 가져라.

                   θ께서는 너를 구원하실 것이다?로 요약할 수 있다.

 

 

*성전 파괴예고 : 예수님께서는 왜 제자들에게 이런 예고를 하셨던 것일까?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지 40년이 지난

                70년에 실제로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졌다.

그 당시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신앙생활의 중심이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다는 것은 지금까지 해 오던

            신앙생활의 방식이 무너진다는 것을 뜻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성전 파괴의 예고를 통하여

           성전의 시대가 지나갔다는 사실을 말씀하고자 하신 것.

곧 지금까지 해 오던 성전 중심의 신앙생활의 방식이 사라지고

              새로운 방식의 신앙생활이 온 것이다.

새로운 방식이란 예수님을 중심으로 삼는 신앙생활.

다시 말해, 성전의 시대가 지나고 예수님의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제자들에게 알리심으로써, 성전 파괴가 오더라도

         Ɵ 나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셨던 것이다.

 

*공관복음서의 종말론은 :

세상에 큰 환란이 닥쳐 우선 종말의 징조가 보이고

              마침내 천지가 개벽하며

              하늘에서 천군만마를 이끌고

              하느님(혹은 하느님의 대리자인 인자)이 내려온다.

그때 살아 있는 자는 살아 있는 상태 그대로,

            죽은 자는 일시에 부활하여 심판관이신 하느님 앞에 선다.

하느님은 罪科에 따라 분류할 텐데

                한쪽은 구원을 받고 다른 한 쪽은 멸망한다.

이것이 예수 당시 유행하던 종말 - 묵시사상의 기본 줄거리이다.

종말 - 묵시 사상은 : 공관 복음서에 영향을 끼쳐

                                    부활한 예수의 재림 날을

                                    곧 종말의 날로 간주했다(마르 13).